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언더 유어 베드 アンダー・ユア・ベッド under your bed, 2019

잔인한 詩 2020. 3. 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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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의 꽃이 생각나는 영화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니시카와 카나코
전라 음모 노출
그래서 이후 작품이 없나 보다
아마도 이전 작 <나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2018>에서
강간 피해녀로 등장해서 이 영화에 캐스팅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내용의 영화인 줄은 몰랐는데
수위가 높다
그냥 한 여자를 좋아하는 찌질이의 로코인 줄로만 알았는데 ;;;
***
서사는 이렇다
초극강 찌질이가 
맞고 사는 운명의 여자가 한 번 스쳐지나갔다고
그것에 집착해서
관찰하고 도청하고 집착하다가
보다보다 못해 폭력을 일삼는 그 여자의 남편을 
죽인단 거다
영화는 아무 것도 아닌 인연에 집착하는 
남자가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에 
지독히도 설명조로 다가간다
허나.. 안타깝게도 지질이도 겁쟁이라
정녕 자신에게 그토록 소중한 존재라면
진작 여자 주위 폭력배드를 정리를 못한다
이래저래 답답한 영화고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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