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민 2

손오공6: 화염산 전투 (齐天大圣之火焰山, Monkey King: The Volcano, 2019)

요즘도 그렇고 과거에도 그랬고 쌈마이든 명작이든 꾸준히 소재로 쓰는 중꿔 영화가 손오공이고 한 10여 년 전부턴 적인걸이다 특히나 요즘 부쩍 심한데 도대체 지겹지도 않는 걸까? 얼마나 더 뽑아낼 이야기가 있을까? 근데 그래도 무명배우가 아닌 딱 보면 아는 배우들이 나오는데 바로 손오공 진호민과 조연 증지위와 저팔계 임자총이다 *** 서역길을 오르는데 화염산을 만나고 화염산 불을 끌려면 파초선이라 하는데 찾으러 가보니 화염산은 바로 손오공의 고향 화과산였던 것 과거 오공의 천상에서 저지른 댓가로 자신 스스로가 화과산을 화염산으로 만들었던 것 오공은 지 잘난 줄 알고 살았지만 과오를 깨닫고 개과천선을 한다 엉성한 CG과 특수분장이 아쉽다 2 / 5

신들의 전쟁 (二郎神之战神归来, God Erlang, 2020)

진호민 나올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조잡한 CG, 엉성한 와이어액션, 분장 그리고 코미디란 것! 내용은 엄청 심각한데 속 알맹이는 엄청 진지하고 고귀하고 숭고한 걸 다루면서도 포장지는 반짝이 허접한 것과 마찬가지 진호민은 생긴 것 자체가 코믹스럽게 생겨서 전혀 진지함을 기대할 수가 없다 어쨌든 영화의 주제는 참 멋지다! 꼭 신이 아니라도 인생들도 선택이란 참 중요하단 것 *** 이랑은 마왕의 선택지에서 포로된 태백과 효천 중 태백을 선택하고 효천은 1천년을 갇혀 고문받고 결국 마왕의 쫄따구가 된다 이랑과 태백은 그동안 죄책감에 효천 구출작전을 계획하고 구출해선 다시 신선을 만들기 위해 성령천에 넣지만 실패하고 세뇌되고 지워진 기억만 되살리는데 효천은 마왕을 속이고 충신인 것 처럼 연기하고선 마왕이 극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