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히로시 2

기도의 막이 내릴 때 (祈りの幕が下りる時, The Crimes That Bind, 2018)

아베 히로시 작품을 검색하고선 힘들게 다운 받았더니 봤던 거다 ㅠㅠ 안 봤을 리가 없지.. 근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게 더 슬프다 ;;; *** 죽는 방법 중 가장 소름끼치는 것이어도 자신의 몸을 불살라 딸을 지키는 부성애.. 너무 긴 비극은 너무 긴 터널 속 서로 부둥켜 안고 우는 부녀의 모습과 같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 자신으로부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자식을 떠난 모성애 *** 결국 이 영화는 너무나도 가슴 시린 부성애와 모성애의 이야기이다.. *** 거짓은 진실의 그림자 그 그림자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그건 분명 비극만은 아니다 거짓이 비추는 것은 사람의 마음 그 자체니까 ㅡ 카가의 대사 중에서.. 4.5 / 5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護られなかった者たちへ, In The Wake, 2021)

in the wake of somebody/something ~에 뒤이어[~을 뒤따라] 영제목을 보자면 대지진 이후란 뜻이다 *** 명불허전 형사 토마시노 역의 아베 히로시 토네 야스히사 역의 바람의 검신 사토 타케루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물론 칸짱역의 여주도 훌륭했다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은 국가와 사회에서 소외되고 인간으로서 생활이 아닌 생존조차 보장받지 못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 사회복지사로서 명망과 인격자로서 인정을 받는 미쿠모와 죠노우치가 아사 상태로 발견된다 대지진으로 아내와 아들을 잃은 비록 아내의 시신은 확인했지만 아들은 끝내 못 찾은 형사 토마시노는 냉소적이고 무관심하며 몰인정스러워 보인다 반면 도쿄 출신 형사 하스다는 그냥 경찰일을 하는 경찰일 뿐 일을 대할 때 사무적이다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