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판타스틱 우체국 (Going Postal, 2010)

잔인한 詩 2022. 7. 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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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사기꾼 '립위그'를 사형시키는 대신
앙크 모포크시 우체국장을 시킴으로써
전보 업체 '리처'를 견제한단 이야기

립위그는 늘 그랬든 우체국 활성화돼 듯하고
공금횡령 및 도주를 하려하지만
가석방 감시감독 '골렘 19' 때문에 그렇질 못하고

밤마다 스크루지의 교훈 처럼
자신이 저지른 사기로 인해 
수 없는 사람과 가정이 죽거나 파괴된 것을 보고 
자신을 경멸하며 뉘우친다

게중에 위조 채권으로 
전보 발명가 집안 재산이
리처에게 넘어갔던 거고
그 발명가 집안 딸이 바로 립위그가 연모하는
골렘 가게 여사장 '아도라'였던 것

립위그는 리처의 살해 시도와 방화와 역마차 습격 등을 
겪으면서도 기지를 발휘한다

리처 수하 중 감독은 
양심적으로 우체국장 및 아도라 동생 
청부살해 비용이 기재된 장부를 아도라에게 넘기고

립위그는 리처에게 장거리 전보 대 우편 전송 대결을 
아도라 동료와 함께 하는데
전보 내용은 사실은즉 
리처의 악행 폭로였던 것

이로써 리처는 수감 및 깊은 수렁으로 떨어져 죽고
전보 업체는 아도라와
우체국은 립위가 맡게 되고 
둘은 결혼한다
***
판타지에 해당하는 작품인데

자세히 속을 들여다 보면
현대의 인터넷 문화와 편지 문화의 대비를 볼 수 있다

이메일이 발달함에 따라
우편업무가 쇠퇴된 것을 꼬집고 있고
한편으론 우표가 어떻게 발생했고
어떻게 자르기 쉽게 발전했으며
우표 수집이란 것도 어떻게 시작됐는지도 알 수 있다

무튼 시대적 배경을 알 수 없는
상상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현대의 정보산업의 형태를 빗대어 
그 속에 정직과 성실과 용서와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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