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어 데이 투 다이 (A Day to Die, 2022)

잔인한 詩 2022. 5. 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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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T 얘기도 아니고
정부나 기업에서 비밀리 초법적으로 이용하는
특수부대가
마약 조직과 부패 경찰 사이에서
죄책감과 정의감 사이에서 운명을 수용하는 이야기다
***
18개월 전 브라운스빌街 학교에 
인종주의자들의 인질극이 벌어졌고
시장은 비밀 특수부대를 불러들여 구출을 시도하려 하지만
인질이 남아있는데도 철수를 명한다

이에 서장 알스턴은 특수부대 대장 메이슨의 조언을 받아들여
진압 명령을 내리고
다수의 인질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부대는 해체되고 각자의 길을 가는데

부대원 중 코너는 보호감찰관으로서
가석방 중인 호아킨을 보호하려다
마약조직원 코넬을 정당방위로 죽이게 된다

코너의 아내 캔디스가 임신한 사실을 안 날
조폭 두목 타이론 페티스는 
코넬을 죽인 벌금조로 
캔디스를 납치하고 12시간 안에
200만 달러를 구해오도록 한다

페티스가 돈을 강탈해오란 장소의 주소는
알스턴 서장이 돈줄이자 관리하는 
사우스사이드 조직의 은신처였다

코너는 혼자 힘으론 중과부적이라
원수지간인 동생 팀에게 아내가 납치된 대다 
조카까지 생길 상황이라며 회유한다

이때 특수부대 대장은 동료애 차원에서
부대원들을 불러 모은다
지형지물의 전문가 드웨인
무기 공급책 스티브

이렇게 모인 다섯은
서장의 돈줄 아지트를 털고선
코너 아내와 185만 달러를 교환하러 간다

허나, 백인 혐오주의 페티스 똘마니의 발악으로
페티스 부하들은 다 죽는다
쫄아야 할 페티스는 되려 
서장의 자금 유통 경로 정보를 제공하며
한 건을 제의한다

서장의 돈 저장고 은행을 치러간
특부대와 페티스는 서장 비자금은 챙겼지만
서장 및 시전체 경찰과 대치하게 되고
총격전이 벌어진다

저격수에 의해 드웨인이 제일 먼저 죽자
남은 인원은 은행으로 피신하여 저항하는데
코너를 저격수로부터 지키려던
동생 팀은 총을 대신 맞고 죽는다
이로써 남은 인원은 대장, 페티스, 코너인데
총알조차 다 떨어진 상태다

그 순간 진입하는 경특대를 저격총으로 제거하고
밴을 몰고 스티브가 구출하러 온다

하지만 스티브는 서장의 총에 죽고
대장, 페티스, 코너는 지점장 차로
코너 아내가 기다리고 대장이 마련한 탈출용 비행기가 있는
공항을 향한다
경찰의 추적은 계속되고
이 상태로 비행기까지 가봤자 모두 죽을게 뻔하므로
대장은 페티스와 코너를 공항으로 보내고
방어진을 펼친 경찰차들을 향해 돌진
총알에 난사 당해 죽고 만다

무사히 멕시코로 탈출한 페티스, 코너, 아내는

딸을 낳아 코너 동생이 딸이라면 이름을

할머니 이름인 밀리라고 하자했던 대로 짓는다

 

서장에게서 뺏은 돈에서

스티브 애인에게 돈을 보내고
브라운스빌街 학교 희생자들에 익명으로 기부한다

한편, 내사를 하던 중 서장이 
자신을 의심하던 동료 경찰을 총격전 중 사살하는 장면은
시장에게 들어가고
서장은 체포된다
***
SWAT 영화는 쎄고 쎘지만
정부 소속 살수 영화도 쎄고 쎘지만
전쟁터가 아닌 용병 조직을 소재로 한 점은 신선하다

악당이 알고 보니 의인에 정많은 사람였고
경찰이 알고 보니 악당인 점도 흑백이 뒤바뀐 점에선 나름 신선하다

총격전이 많이 나오는데
특효가 사실적이라 시원시원하다

다만... 브루스 윌리스가 넘 많이 늙어 맘이 아프다
영화에 대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욕심일까?
브루스는 영화의 질 보단 양에 치중하는 것 같다
돈이 부족해서도 아닐텐데
늙어서 더이상 연기를 할 수 없을 때까지
자신의 소명이 영화라고 생각하는 것이라 믿고 싶다
명작에만 출연하면 좋겠지만
망작에도 근간 너무 많이 나와서 맘이 아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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