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어덜트 비기너스 (Adult Beginners, 2014)

잔인한 詩 2022. 6. 6. 21:40
반응형

'로즈 번'과
해롤드와 쿠마의 마리아 역의 
'폴라 가시스' 필모에서 찾은 영화

 

제목은 성인 기초반을 의미한다

수영에 대함이지만

중의적으로 삶에 있어서도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한 기초반을 의미한다
***
제이크는 사업하다 쫄딱 망하고 
로즈 번이 분한 누나 집에 얹혀살러 왔는데
사는 조건은 3살 남아 조카를 돌보는 것였다

조카 놀이터에서 조카 또래 여자애 
아이돌보미 여자가 있고
그 이름이 블랑카
곧, 폴라 가시스다

예상했던 대로 이제 나이가 들어 
얼굴과 몸엔 살이 올랐고 통통하다
하기사 해롤드와 쿠마의 3편에서도 
그 제작연도 사이에도 그랬으니..
동네 아줌마 역이니 뭐 어떠리오...

근데 얼굴이 저렇게 변하니
너무나 평범하다
말 그대로 동네 아줌마
그래서 영화에선 끊긴다
***
어쨌든 이 영화는 거의 너무나도 평범한 이야기인데
극적인 부분도 거의 없다

그 흔한 남편의 바람 피움
아픈 엄마 때문에 최고 학력의 변호사 길을 놓친 
교사로서 사는 안타까운 누나

사업가로서 대성하려다 쫄딱 망하고선
텔레마케터가 돼버린 남동생

외도가 일상화된 세상인지 
아무튼 남편은 용서를 구하고 다시 집에 들여지고
이사 간다 하더니 어떻게 본집에 
그대로 사는지도 말해주지 않는다

각본을 이렇게밖에 쓸 수 없을까?!
너무나 소소하다
***
아참~ 여기 영화 제목의 의미는
젊은? 여자와 따뜻한 지역에 사는 아버지가
생각 없이
자식들에겐 수영 가르쳐 본 적도 없으면서
남매에게 손주에게 수영을 가르치라고 하고
하긴 하는데

두 남맨 아직도 수영을 못하고
수영쌤이 성인 초급자반을 들어가란 조언을 해줘서다

누나의 눈엔 남동생이 아빠와 같이 무책임하게
가정을, 가족을 버리고 
떠나버리는 놈으로 밖에 안 보였지만

억지적으로 상황적으로 조카를 돌보던 남동생은
누나를 속이고 바람을 피는 자형에게
내 가족이라고 소리치며  쏘아붙이는 남동생은
그 가족이란 울타리 속으로 스며든다

뭐.. 어떻게 보면
한 남자의 아내로서
한 가정의 장녀로서
자신의 인생을 잃은 여성으로서
회복, 치유의 영화라 할 수 있겠다

2.5 /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