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ㅂ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Venom: Let There Be Carnage, 2021)

잔인한 詩 2022. 6. 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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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그래도 외계인의 지구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구한단 거시적 목표라도 있지

이 2편은 고작 연쇄살인마한테서 
학살을 막는 것으로 설정돼있다
그것도 면회 온 에디를 앙하고 깨물었더니 
에디의 피맛을 보고 숙주가 된다는
어처구니없는 설정이다

3편 히어로물로 가기 전초전인 것 같은데
말미엔 스파이더맨이 뉴스로 나오고
베놈은 에디에게 
우리도 망토와 가면이 필요하지 않겠냐 하는 걸로 봐서 말이다

1편에선 에디가 
베놈의 강압적인 궁합이 잘맞아 숙주가 된 것이라면

2편에선 베놈은 에디와 사사건건 의견 충돌을 하고
쉽게 쉽게 빠져나와 아무나를 숙주로 삼는다

결국 둘은 주종의 관계가 아닌 공생의 관계로 발전한단 건 결국
3편에선 히어로로 가겠단 밑밥이 되리라...

무튼, 볼거리도 부족하고
서사는 너무 뻔히 흘러간다

사자후를 쓰는 살인마 애인이 있단 것은
베놈을 포함한 외계인이 소리에 약하기에
그 애인으로 인해 
승패가 정해질 것이 너무 뻔히 보였고
실제로 그러했다
그냥 3편을 기다려 보는 수밖에 없겠다 ;;;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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