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ㄴ

니콜 (Nicole, 2019)

잔인한 詩 2022. 6. 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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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흑백으로 촬영했는지 모르겠다
도입 시퀀스는 분명 칼라인데 말이다

고어적인 요소가 장면이 있긴 하지만
극히 일부분인데 말이다

니콜이 부보님 상상하고 추억하는 쇼트
술집에서 자신에게 늘 대시해오는 남동료 상상 쇼트
존을 죽이고 나선 토막낸 후 저수지에 버리고
활기를 되찾고 나서부턴 칼라가 된다

니콜에겐 알콜중독자로서의 무미건조한 삶이 
흑백으로서 현실이고
칼라인 상상이 자신이 그리는 다채로운 유화와 같은
소망하는 삶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어리숙하게 묵어놓은 시체가
저수지에 떠오르는 마지막씬엔 다시 흑백으로 돌아온다

니콜은 약물로 강간하려던 존을 평소 소지하고 있던 칼로 죽이고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에 철물점에서 각종
토막용 장비를 구입하고선
상상의 깐죽대는 존과 입씨름한다

서사가 너무 단조롭다
약물 강간 경찰범 존이 약물을 못 먹이고
니콜을 덮치려 하자 그 칼에 죽고 토막 된단 얘기다

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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