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ㄴ

낯설고 먼 (Two Distant Strangers, 2020)

잔인한 詩 2022. 5. 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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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는 페리란 흑인 여자와 원나잇 스탠드를 하고
귀가하려다 죽는다

깨면 다시 침대
해피 버스데이식 구조다

1st 담배피다 목 졸려 죽고
2nd 담배피다 총 맞아 죽고
3rd 안 나가고 토스트 맹글다 여자집 9혼데 고장나 6호인 줄 알고 
경특 들이닥쳐 총맞아 죽고
4번째부터 돈뭉치든 가방도 안 챙기고
담배도 안 피고 열나 뛰어도 총 맞아 죽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에
페리는 죽이려는 자 있음 죽이지 못할 것 같으면
대화로 풀지란 말에
마커는 자신을 죽이는 경찰 마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그냥 놔줘도 
골목에서 토끼는 다른 깜시들때문에 덤터기 써 또 총 맞아 죽는다

결국 99번까지 반복됐다 얘기한다
그래서 100번째는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하고 승낙받고
경찰차 안에서 깊고 친근한 대화까지 나누고
무사히 집 앞에 도착했으나
역시나 비웃으며 마커는 빵야빵야 총쏜다

이 이야기를 페리한테 하고선
난 끝까지 싸울테다 하면서
카터는 페리 집을 의연히 나서고

자막이 주루룩 올라오는데
암 것도 안했는데 죽임 당한
억울한 흑인 명단이 나온다
***
진부한 방법으로
진부한 흑백 인종갈등을 다루고 있지만
전달하는 바는 짧고 굵다

카터와 마터의 대화 중 이런 게 있다
백인은 3루부터 시작하고
흑인은 야구장 밖에 위치해 있다고

또한 백인이 죽이고 싶어 단지 죽인다고..
피해의식 쩔은 일방적 극단적 이야기

근데 묻고 싶다
그래서 깜둥이들은 짱깨를 죽이든지 하지
엄한 황인종을 죽이냐고
비겁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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