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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하이드 (Madame Hyde, Mrs. Hyde, 2017)

프랑스 교권은 한마디로 견권인 듯싶다 내가 여태 본 프랑스 영화 대부분에서는 선생 알기를 개똥보다 못하게 묘사하더니 여기도 그렇다 *** 전업 주부를 하고 있는 남편 선생으로서 학교에선 개무시당하는 아내 학생들은 놀리고 비아냥거리고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 지킬로서의 유일한 탈출구 실험실 전기장 이상으로 지킬은 하이드가 되고 불의 마녀가 되어 공터에서 노는 양아치 하나를 태우며 이웃집 강쥐 둘도 태운다 남편도 태울 뻔하고 아끼는 제자 말락도 태울 뻔한다 결국 자수.. 말릭은 죽진 않았지만 전학가고 과학자의 꿈을 키운다 지킬 선생님 덕분에.. *** 무척 암울하고 나약하고 답답한 설정의 영화다 똑같은 소재를 헐리웃 영화에서 썼다면 캐리처럼 까불고 깝죽대는 아이들 개박살 내는 내용으로 갔을 거다 하지만.. 한..

스톰 (Storm, 2005)

영화가 너무 어렵다 악당과 여주는 실존하는 인물일까? 모두 도니의 상상일까? 무통증, 사랑에 관해 무감각하게 된 것은 동생을 무덤에 가두고 여친을 강간하고 그건 있었던 일일까? 해리성 기억상실증과 같이 어렸을 때 근시 안경잽이 소녀를 동네 양아치들에게서 지켜주지 못하고 도망갔고 안경이 없어 안 보이는 소녀를 부른 탓에 차에 치여 죽고 그런 죄책감 때문에 아픔과 사랑을 못느끼게 된 것일까? 그때를 기억 못하고 아니 묻어 버리고 그 상자 안에 있던 부서지고 깨진 안경은 그 소녀의 것이었고.. 실재와 환상의 존재를 도무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경찰이 쫓아오는 것으로 보면 거대 PC방에서의 살인 사건은 일어난 것인데 나머지 등장인물들이 도무지 현실인지 환상인지 알 수가 없다... 내가 머리가 나쁜 것인지 감독이 의..

블러드워크 (Bloodwork, 2011)

하는 일에 비해 돈을 많이 준다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rxz-19 투약 후 생존을 위해 혐오감이 있으나 생존이 확보되면 그 혐오감은 사라진다 피험자들은 점점 더 중독된다 재생의 능력은 신적인 능력으로 여겨지고 하지만 더욱 중독을 일으켜 만족함이 없게 된다 돈 때문에 남아있는 직원들 연구성과 때문에 남아있는 콕웰스 박사 레그만 유일하게 거부하지만 나머진 좀비와 같이 인육을 즐기게 되고 직원들을 죽인다 채혈자는 담당기관에 통보하고 진압대가 도착 좀비화된 피험자 사살 및 실험병동 폭발 롭과 그렉은 살아나가지만 하이재킹 죽었던 채혈자는 rxz-19 중독자였던 것 그 차를 타고 또 다른 곳으로 향하는데.. 2.5 / 5

시체들의 일기 (Diary of the Dead, 2007)

가 생각난다 피사체에게 뭔 일이 생겨도 간섭 안 하겠단 이기주의 트레이시가 좀비로 변한 부잣집애 리들리에게 공격당하는데도 안 도와주는 제이슨 교수의 그 작은 술병은 마르지 않는 샘물인가 계속 마셔도 계속 있는가 아이들이 쓰는 권총은 작아 보이는데 뭔 놈의 총알이 계속 나오는가 트레이시 드레스는 왜 안갈아입는가 다만 안정적인 들고찍기 결국 제이슨 크리드는 리들리에게 물리고 만다 데브라 인간성을 잃어버린 살아남은 인간들에 대한 고찰 좀비에 대한 것이 아니라 좀비에 대처하는 인간에 대한 영화 좀비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좀비의 자리에 바이러스나 그 어떤 것을 놓아두어도 자연재해든 대체가 가능한 미디어와 인간성에 대한 고찰을 다룬 영화다 3.5 / 5

나는 테러리스트다 (Detention Letter, aka. Arrest Letter, 2017)

원제는 Arrest Letter이고 개봉명은 Detention Letter이다 *** 음악이 영상을 망친다 집중하고 들여야 봐야 할 쇼트들, 씬들이 음악으로 도배되어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과유불급... 영화를 현실성 있게 만들고자 했으면 낄끼빠빠할 줄 알아야 한다 굳이 음악이 필요없는데 들인 노력으로 영상 및 다른 것에 기운을 쏟았으면 좋았을 듯싶다 이집트 영화 분위기가 발리우드 마냥 그렇다면 뭐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ㅠㅠ 귀가 아프다 감정의 범람이다 **** 근데 이집트는 사촌 간에 결혼이 가능한가? 근친상간 아닌가? **** '칼리드'는 흑수저 결손가정에 태어나 못 배운 놈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고 이슬람교에 빠져 갖은 테러 짓을 하면서 돈과 권력을 탐한다 기득권자 측은 다른 세력이 칼리드를 이용..

볼륨을 올려 타코! 뭘 노래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어!! (音量を上げろタコ!なに歌ってんのか全然わかんねぇんだよ!!, LOUDER! Can't Hear What You're Singin', Wimp!, 2018)

소리가 작은 버스킹 여가수 피를 토하는 유명 락 남가수 소리를 크게 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여동생 생각 왕따 때문에 큰목소리 못 내는 여주 배경이 부산인데 쓰는 말과 표지판은 일본식 거참 ;;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만약 우리가 이처럼 외국인 흉내를 낸다면 발음과 억양에서 얼마나 우스꽝스러울까 핍진성 없고) 죄수들 모자는 일제 군대모자 핍진성 마이나스 판타지 영화 제멋대로 될대로 되란 식의 카메라웤 개그콘서트에나 있을 법한 반응샷 안 할 이유 찾기 해야 할 이유 찾기 그냥 사실성을 가진 현실적인 영활 만들었으면 성공했을 영화 2 / 5

언페어 디 엔드 (アンフェア the end, Unfair the End, 2015)

편집이 뛰어나다 무라카미 쇼트의 연결에 있어서 전 쇼트의 기대감을 다음 쇼트에서 무너뜨린다 정보를 차단함으로써 말이다 주인공은 연상연하 킬러이다 아버지의 원수가 '이치죠'임을 알게 되자 못 죽이고 뽀뽀하고 정보원 '츠시마'와 야릇한 눈빛이 오간다 야마지, 코쿠보는 유키히라를 방해하는 줄 알았더니 결국 경검법의 거대 조직의 암살을 당할 뻔했기에 유키히라의 편에 선다 **** 24년 전 경찰의 누명으로 아버지를 잃어 아버지 살해범을 찾기 위해 경찰이 된 '유키히라'는 현재, 경찰 검찰의 비리에 의해 억울하게 자살을 한 아버지의 원통함을 풀기 위해 시스템 엔지니어가 된 '츠시마'가 경찰, 검찰, 법원의 거대조직의 음모를 밝힐 자료를 지킬 수 있도록 보호해준다 둘은 접촉하려했던 외국계 기자 둘도 죽자 내부고발자..

과거가 없는 남자 (Mies Vailla Menneisyytta, The Man Without A Past, 2002)

중장년 노년층만 나오는 이상한 영화 꼬마들 외엔.. 야외임에도 세트 같은 분위기 21세기 영화인데 20세기 분위기의 영화 *** 지문조회 하면 신분 다 확인 가능할 텐데 못하고 있고 몰라도 되는 분위기가 이해가 안 된다 사회 부조리를 과거를 잃어버린 남자를 통해 말해준다 허름한 변사자 컨테이너를 집세 받고 팔아먹는 관리인 과한 금액으로 차를 빌려준다 용접 조선소 사장은 국가가 세금 땡기려한다고 꼭 통장으로 돈을 받아야한단다 은행 통장개설하러 갔다가 강도 만난다 그 은행은 하필 그다음날부로 북한한테 팔렸단다 범죄현장 있었다고 경찰신세 지는데 경찰은 불법노동자 건으로 구금을 계속하며 비협조적이라 형법 운운한다 이에 아르마 구세군 여친에게 전화, 변호사 와서 해결한고 술 한잔 걸치러 빠에 들렸더니 그 강도가 ..

제3의 기회 (Things Change, 1988)

구두닦이 이태리 이민자 '지노'는 마피아로부터 살인죄로 잡혀 들어가게 된 조직원과 닮았기에 대리 살인범 조건으로 3년간 월급과 출감이후 낚싯배 한 척을 약속받고 승낙한다 마피아 측은 조직 내 제일 찌질한 '제리'를 붙여 지노를 지키게 하는데 허풍쟁이 제리는 지노가 바다가 보고 싶단 말에 허세를 부려 바닷가가 있는 타호로 가지만 우연히 조직원 친구를 만나 오해를 받고 귀빈 대접을 받는다 이에 동네 조폭 두목 조셉 '빈센트'랑도 친해진다 허나 하필 시카고 두목 일행이 마침 호텔을 들려 재빨리 시카고로 복귀해야기에 차를 훔치는데 기름이 없어 주유했지만 돈이 없었고 실랑이하던 중 비행기를 놓치고 지노가 대신 돈을 내어준다 시카고로 돌아온 제리는 지노에게 정이 들어 3년 감빵생활 대가로 너무 적다며 약속을 깨라면..

아메리칸 촌놈 (Loser, 2000)

'폴'은 전액 장학금 받고 대학에 들어왔지만 기숙사 룸메들의 모함에 동물병원으로 쫓겨난다 한편 '앨코드' 교수와 몰래 교제하면서 힘겹게 알바하며 학교 다니던 '도라'는 장거리 술집 알바에서 짤리고 구직활동 중 우연히 폴과 만나 친해진다 폴은 생기발랄한 도라에게 반하지만 좋아하는 감정으로 꽃, 피자, 맥주, 비디오테잎 준비해서 병원으로 돌아왔더니 교수가 같이 살자며 데려가버린다 (사이먼과 가펑플 노래 나온다) 알고 보니 폴의 룸메 3총사가 교수를 사제간 연애건으로 협박을 했던 것 도라는 교수집에서 구박대기로 하녀처럼 지낸다 우연히 공중전화로 아버지와 폴의 통화내용을 듣고 자신을 좋아하는 걸 알게 되고 교수와 교수집 저녁식사용 옷을 사러 갔다가 교수로부터 폴은 협박 건과 무관할뿐더러 되려 제대로된 점수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