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 2

프로페서 앤 매드맨 (The Professor and the Madman, 2019)

이렇게나 재미없는 내용을 이렇게나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만드는 것은 대단한 업적이다 언어의 사회성과 역사성 속에서 빚어지는 드라마.. *** I can because of you 머렛 부인의 감사의 한 문장과 숀 펜의 싸다구 맞은 뒤의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 표정이 교차되며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 같다 *** 영화 속엔 의리, 신의, 내조, 우정 등 만남의 축복이 무엇인지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을 알아주고 지원해주는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특히, 물론 교수와 광인의 知音이 돋보인다 4.5 / 5

팻맨 (Fatman, 2020)

특이한 영화다 산타를 미국 외딴곳에 살고 재정난에 허덕여 미육군과 정부로부터 원조받는 식으로 묘사한다 부인은 흑인이다 주된 갈등의 원인은 부자 부자 할머니집 소시오패스 손자애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못 받자 소시오패스 청부업자에게 산타를 죽이라고 의뢰한다 어렵사리 산타가 있는 기지를 찾은 살수는 경계를 서던 군인들을 깡그리 죽이고 산타와 마주하게 된다 살수는 왜 어릴 적 소원인 학대하던 부모를 안 바꿔줬냐며 원망하고 총격전과 육박전을 거쳐 산타를 쓰러뜨리지만 산타 부인과의 총격전에서 패배하고 죽는다 불사신 산타와 부인은 그 살인 의뢰 꼬마를 찾아가 다시 한번 나쁜 짓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한다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