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ㅎ

히 갓 게임 (He Got Game, 1998)

잔인한 詩 2022. 2. 17. 21:21
반응형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우리는 꿈을 가지고 있다”라고 외친 이후 

흑인들은 그들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앞세워 스포츠계를 주름잡기 시작했다.

특히 농구의 경우는 천혜의 반사신경과 신체적 특성을 지닌 데다 

공터마다 세워진 골대와 길거리농구에 힘 입어 어릴 때부터 충실한 기본기를 닦을 수 있었다.
이들의 신체적 특성으로는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가 황인이나 백인보다 훨씬 두텁고 부드러우며

▶척추가 유연해 순발력.복원력이 뛰어나고

▶사지가 길어 드리블.리바운드에서 우세하며

▶혈액의 헤모글로빈이 커 산소 수용량이 많아짐으로써 지구력이
강해 경기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이야말로 현대 스포츠의 3요소인 뛰고, 던지고, 달리는 기본을 가장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구한말 힘든 테니스 경기를 지켜보던 양반께서“그렇게 땀을 흘리며 힘이 드는 운동은 하인들에게나 시키지”라며 

코웃음을 치던 현상이 지금 미국 백인사회에 퍼져있는 셈이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될 사실은 

흑인들이 힘들여 운동을 하고 나면 돈방석에 안게 돼 거꾸로 백인을 지배하게 된다는 점이다.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3411488#home
입력 : 1997.02.25 00:00
***
위의 글을 정리하자면
결국 흑인은 인간이 아닌 짐승이며 운동 병기란 것이며 ;;

이 영화의 소재와 서사 전개를 그대로 보여준다
***
프로구단에 입단하느냐
대학 진학하느냐 한다면 어느 대학이냐
지저스의 진로를 놓고
뇌물을 받고 징징대는 이모부,
일부러 발목잡으려고 임신했다가 낙태하고선 
알선책으로부터 돈받고 몸 파는 창녀 동급생 라라, 
뇌물을 주는 고교 코치, 대학 성접대를 마다치 않는 대학 등등
지저스 주변엔 온갖 똥파리들이 들끓는다
강압적인 훈련에 반항하고 농구장에서 공을 던져버린 후
저녁 밥상머리에서 반항하는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려는
자신을 막아서는 아내를 밀쳤다가 과실치사로 죽여
감방에 복역 중이던 제이크는 주지사 모교로 진학하면 
감형에 가석방 약속을 받고
아들을 찾아오는데 
진로 결정 하루 전에 아들과 1대 1로 11점 내기 경기를 벌이고
하면서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그동안 가르치고 싶었던
마지막 훈련을 시킨다
지저스가 이겼기에 주지사 모교 진학 승인서는 바닥에 버려지고
제이크는 증오심으로 세상을 살아가면
넌 나와 같아질 거라는 말을 남기고
보호감찰관에 의해 수갑에 채워져 압송되는데
다음날 지저스는 주지사 모교 진학을 발표한다
감방에서 제이크는 소장과 면담하는데
분위기가 입닦는 분위기고
교도소 담장 너머 던진 공은
마법과 같이 대학 농구 경기장에서 홀로 연습하는
지저스에게 전달된다
그건 환상일 수도 있고
제이크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드디어 지저스가 읽었단 상징일 수도 있다
***
제이크는 알고 있었다
주지사가 뻥쳤단 것을 알리는 어쩔 줄 모르는 소장에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식으로 반응 보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아들에게 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스스로 길을 정하도록 1대 1 경기를 제안한 것을 봐도..)
다 헛된 약속였고 
다만 자신을 증오해 보낸 편지를 다 찢고
타인 대하듯 하는 아들을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었고
용서받고 싶었던 것이다
제이크의 일주일간의 출옥 동안
두 사람을 구제하는데
증오심에 빠져 인생의 길을 찾지 못하는 아들과
제이크가 머문 집의 옆방 창녀 다코다였다
아들은 아버지에 대한 이해와 용서를 찾고 
엄마가 그토록 원했던 학교 공부를 먼저 챙길 수 있었고
다코다는 창녀 일을 버리고 새 인생을 찾게 되었다
제이크가 의도했음은 
제이크가 사실 원한 것은 그런 혜택이 아닌
마지막이라도 아들의 사랑을 되찾고 싶었던 것이다
***
영화는 너무 똥파리들의 병렬적인 유혹과 배신
흑인 사회의 폐단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적인 유기적인 조직이 부족하다
음악은 씬에 걸맞지 않게 너무나 장엄하다
낄낄빠빠하지 못하고 과잉된 연출이 아쉽다
하지만, 자식에게 일종의 바람과 사랑이 교차하고
아들은 그걸 이해하는 그런 교감하는 부분은
비록 마지막에서지만 잘 표현되고 있다

3 /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