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실종 (The Missing, 2003)

잔인한 詩 2022. 5. 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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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였던 존스는 농장일에 익숙지 않고
자신이 가족에게 없는 것이 더 낫단 생각에 
가족을 떠나선 인디언이 된다

치료사 딸 막달레나= 매기는 
엄마는 생계를 위해 남의 집하다 죽고 말고
어린 남동생마저 죽었길래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빨 원망, 증오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방울뱀에 물린 김에 매기를 찾은 존스는 
문전박대를 당한다

하지만, 매기의 장녀 릴리는
인디언 부대원들이 있던 제4기병대 탈영병들로 이뤄진
인신매매단에 잡혀가는 사건이 일어난다

마을 보안관도 마을 축제에만 신경 쓰고
기병대들 조차 보호구역 벗어난 인디언 추방에만 신경 쓰자
매기는 어쩔 수 없이
인디언 추적능력에 뛰어난 아빠 존스에게 부탁을 하고
고집쟁이 막내 닷과 함께 셋이서 추적에 나선다

고생을 사서 하게 되는데
추격에 아무 도움도 못 주고
사고만 치고 걸리적거리는 닷은 나중엔
유인책 작전에 투입돼서 활약을 한다

릴리는 지 혼자 도망가면 될 것을
죽은 애 엄마 정신 오락가락하는데 망보라고 하고
총까지 주니 당연 자살하고
도망가려던 자신도 결국 잡힌다

총체적 난국인게
존스는 쌈 대신 돈을 주고 릴리와 조력자 인디언 애인 여인을
풀어주려고 했으나
되려 존스는 주술사의 약에 취하고
무리들에 다굴을 받는다
인디언 조력자는 릴리를 기껏 살리려 했으나
엄마가 신원 확인차 준 십자가 목걸이를 보더니
쓸데없이 소릴 질러
인디언 죽고 그 애인도 도망가다 다시 잡힌다

만신창이가 된 존스는 매기와 닷 및 죽은 인디언 아들이 
대기하고 있던 곳으로 기어 와선 
되돌아가라고 종용하지만 매기는 말을 듣지 않고
결국, 존스, 매기, 닷, 인디언 넷은
적진을 향해 구출작전과 총격전을 벌인다

힘겹게 릴리 및 납치 피해여아들을 구출해내지만
탈영병 무리의 추적은 계속되고
산지에서 대치하게 된다

육박전과 총격전 와중에
탈영병 대장이자 주술사 브루호는 존스를 쓰러뜨리고
매기를 죽이려던 순간
존스는 마지막 힘을 다하여 벼랑 밑으로 
자신과 함께 브루호를 밀어 떨어뜨린다
브루호는 즉사하고
나머지 똘마니는 물러가고
존스는 결국 배에 바위 관통상으로 죽으며
집으로 데려달라며 죽는다
***
물론 수적으로 딸려서 돈으로 릴리를 사겠다곤 했지만
결과론적으로 정답은 무력진압이었다
애초에 그랬으면 됐을 것을 불필요한 희생은
서사의 전개와 갈등 요소를 남길 족쇄로 작용한다

인물들의 연기가 돋보이고
말타는 씬들이 사실적이고 역동적이다

가장과 자녀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이
죽음에 이를 때야 이해와 용서로 매김 되는 
안타까움과 애잔함을 보인다
해피 엔딩였으면 좋았으련만...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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