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ㅂ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Bombshell, 2019

잔인한 詩 2020. 5. 2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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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치곤 특이하게 제작사나 제공사 로고 나오기 이전부터 

위와 같은 내용의 자막을 처음부터 내보낸다

내용인즉슨

"이 영화는 실제 사건에 영감을 받아 극화한 것이다

이름 중 일부는 변경됐고 어떤 장면, 대화 및 등장인물은 극적인 이유로 창작되었다

이 영화 내 묘사된 등장인물 모두가

기록 화면에 사용된 장면 이외엔 배우들에 의해 연기된 것이다"

***

요즈음 관객들은 실화 영화의 위와 같은 자막을 굳이 안 내보내도

다 아는 규칙이고 이야기인데

굳이 음악도 없이 아주 궁서체식의 진지하게 양해를 구하고 시작한다는 건

그만큼 앞으로 전개될 내용이 상당히 심각하니 실제와 허구를 잘 분간해서 봐달란 것이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트럼프 까는 내용이 있음을 알게 된다

현직 미국 대통령!!

미국 영화가 언론의 자유란 명목 하에 과거 자국 대통령 까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돼있는 건 맞지만

역시나 미국 역시 현재 대통령을 까기란 인간지사 어려운 모양이다

***

영화 제목은 한참 진행된 뒤에 

대부분의 미국 영화"답"게 제목을 거창하게 안 달고

스리슬쩍 메긴이 메타 영화화하는 장면에서 살짝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집어넣고 만다

어쨌든 영화는 메타 영화다

샤를리즈 테론의 캐스팅이 정말 당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력을 보자면 나무위키에 아래와 같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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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트란스발 주에서 외동딸로 태어났다.

제2차 보어전쟁 참전용사인 대니얼 테론이 고조 삼촌이며, 프랑스인, 독일인, 네덜란드인의 혈통을 물려받았다.

성인 '테론'은 원래 오크어쪽 성. 요한네스버그의 농장에서 주로 자랐다.

성장과정이 정말 불행한데 경제적으로는 괜찮지만 아버지라는 인간이 큰 문제였다.

왜냐면 술주정뱅이에 개망나니였던 아버지 찰스 테론은 어머니인 제르다 마티즈와 딸 샤를리즈를 상습적으로 구타하고 협박하는 인간쓰레기였다.

1991년 7월 21일 그날도 남편이 심하게 폭행하다가 샤를리즈가 숨어있는 방 쪽으로 총을 세 발 쏘는 짓거리까지 저지르고 말자 분노가 폭발한 샤를리즈의 어머니 제르다는 찰스를 총기로 살해했고, 15살이었던 샤를리즈는 직접 목격했다고 한다.

법적으로 정당방위를 인정받아 제르다는 처벌되지 않았다.

이런 과거가 있다 보니 모녀 관계가 남달리 진한 편이다.

샤를리즈가 출연한 방송을 보면 어머니가 방청석에 앉아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 레드카펫에 모녀가 함께 등장한 적도 많다.

샤를리즈는 열혈 페미니스트이다. 여성 대통령이 나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여성들이 억압된 세상에서 해방되기를 꿈꾼다

출처 : namu.wiki/w/%EC%83%A4%EB%A5%BC%EB%A6%AC%EC%A6%88%20%ED%85%8C%EB%A1%A0namu.wiki/w/%EC%83%A4%EB%A5%BC%EB%A6%AC%EC%A6%88%20%ED%85%8C%EB%A1%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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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형 성범죄가 발생하는 이유는 심리학적으로 크게 2가지로 분석된다. 바로 '지배욕적 관점'과 '인지적 왜곡'이 원인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우선 미국의 임상심리학자인 니콜라스 그로스와 진 번바 움 박사가 1979년 발표한 '강간한 남자들: 가해자의 심리(Men Who Rape: The Psychology of the offender)'를 살펴보면, 권력지향형 성범죄자는 세상을 지배·통제하고 싶은 잠재적 욕구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보다 약한 대상에 힘과 남성다움, 성적인 매력을 과시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충동적이며 기회주의적이고 상대방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는 것을 즐긴다는 분석이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사는 "권력형 성범죄의 특징은 육체적 지배보다 정신적 지배를 통해 성적 희열을 충족하는 경향이 있다"며 "자신이 하는 성희롱이나 성추행에 대해 피해자가 거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지배적 우월감이 성적 만족으로 전이된다"고 설명했다.

승 박사는 "특히 강간과 같은 강제적 성관계는 곧 신고로 이어져 자신의 권력을 박탈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다"며 "이로 인해 보다 덜 위험하지만, 자신의 성욕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성희롱, 성추행 등을 일삼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권력형 성범죄자가 가진 '인지적 왜곡'도 문제다. 단적인 예로 피해자가 처음에는 반항하지만 일단 제압당하고 나면 성범죄 상황을 즐긴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갑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싫다고는 해도 사실은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성범죄 원인 및 발생환경분석을 통한 성범죄자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 논문에 따르면 인지적 왜곡은 주로 우월적인 위치에서 상대방의 인권을 소홀히 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윤정숙 연구원은 "이 같은 왜곡된 태도는 성범죄자가 자신의 행동을 무마하거나 합리화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며 "만약 피해자가 성폭력에 문제를 제기하면 '별것도 아닌 일로 너무 유난을 떤다'거나 '과잉반응이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출처 : www.yna.co.kr/view/AKR20180203027800797

***

내용은 뻔한 거다

뻔하기에 슬프고 답답한 것이다

Fox사 회장 로저가 여자들의 성상납을 강요했고

좌천되고 해고당한 그레첸이 그 사실로 고소를 했고

자신 또한 피해자였던 간판 앵커였던 메긴이

동조를 하고

그 고소건이 터질 즈음

전철을 밟고 있던 케일라가

뉘우치고 회사를 떠나고

로저는 퇴직당한단 얘기다

***

여기서 참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첫 번째, 여적여 라고 하는 데

영화 내에서 많은 여자가 여자를 이핼 못해주고

로저를 변호하고 

심지어 아내는 로저 옆을 지킨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

정의감은 어델 간 걸까?

두 번째, 그 짐승만도 못한 것들이 자리를 주겠다며 그렇게 했다손

그런 식의 소파 승진을 하더라도

그러고 싶어 하는 인간들의 심리이다

성폭행과 성희롱의 문제를 떠나

***

남자로서 

인간으로서

도무지 납득이 안 가는 영화다

왜 그러냐 정말?

왜 그러고 사는지 모르겠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여자를 동등하게 대해주고 

물리적으로 벗겨 먹을 려고 생각하지 말고

존중하고 존대하면 안 되나?!

아무리 자리가 탐나도

성적인 요구를 할 때

거부하고 

고발하면 안 되나

꼭 그렇게 해서 성공을 해야 하나

그게 성공한 인생이며

행복한 인생일까?!!!

성적인 부분을 떠나서

왜 인간들은 그토록

의롭지 못할까?!

***

실화이지만

실화이기에

나로선

납득이 안 되는 영화라기 보단

납득이 안 되는 현실이다 거~~~참!!!

***

아무리 많은 인물을 등장시키고

사실 화면을 보여주고

줌인아웃으로 사실감을 더한다 하더라도

고발 영화인 Spotlight 2015 에 비해서

너무나 떨어지는

전개이며 서사이며 연출이다

후반의, 종결의 힘이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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