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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많이 본 사람이든지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범인이 너무 보이게 설정되어 싱겁다
***
사교계의 여왕이자 갑부의 재산을 뺏어
갑부가 된 리넷 리지웨이에겐 절친 재키가 있다
재키는 무지렁이에 신분도 낮은 사이먼을 소개한다
약혼자라고
하지만 이건 다 사이먼과 리넷이 맺어지게 하려한
재키의 계략였다
돈 없는 사이먼을 사랑하는 재키는
사이먼과 함께 리넷을 죽일 계획을 꾸몄던 것
리넷과 사이먼은 결혼까지 이르고
나일강으로 신혼 여행을 가는데
초대된 손님들은 다 하나같이
리넷에게 원한을 가질만한 인물로 구성돼 있다
사이먼이 일부러 살인을 은폐할 목적으로 그랬던 것
에르큘 포와로는 스토커로서 쫓아오는 재키 처리를 위해
그리고 포와로의 친구인 부크의 엄마 유피미야의 아들 애인
로잘리 조사차 신혼 여행에 초대받는다
용의자들로서는
1. 리넷이 어릴 때 깜둥이와 같은 수영장을 이용할 수 없단
하대를 받은 클럽 가수 살로메 오터본
2. 살로메 조카이자 리넷 동창이자 살로메 매니저이자
부크의 애인인 로잘리
3. 리넷 사촌 재산 관리인이자 횔령범 앤드류
4. 리넷 이전 청혼자 의사 윈들샴
5. 리넷 가문에 건물과 회사를 잃은 간호사 바워스
6. 리넷 대모이자 공산주의자 바워스의 애인 레즈비언 스카일러
7. 리넷 하녀로서 리넷의 목걸이를 탐내는 루이즈
아부심벨 성전에서
사이먼과 리넷은 위에서 떨어지는 돌덩이에 죽을 뻔한다
그건 리넷을 죽이고 재산을 차지하려했던 앤드류의 소행
리넷이 22구경 권총에 살해되는데
22구경 권총 소지자는 리넷을 죽이겠다던 재키와
호신용으로 모자 안에 갖고 다니는 살로메
재키는 사이먼과 말다툼 자작극을 벌이고
권총으로 사이먼의 무릎을 공포탄으로 쏘는데
부키 엄마 유피미야의 빨강 물감으로 상처를 감싸고
주위에 있던 부키와 로잘리가 의사를 부르러 간 사이
총을 주워 리넷을 살해하고선
원래 자리로 돌아와 실제 무릎을 쏜다
살해 현장을 목격한 하녀 루이즈는 보고 협박을 하는데
재키에 의해 의사 윈들샴의 메스로 목이 베여 죽는다
이를 부키가 목격을 하는데 살인범을 포와로에게 말하려다
살해당한다
포와로는 신혼 여행에 초대받은 모든 사람을 모아놓고
재키와 사이먼의 범죄 사실을 밝혀내고
재키는 총으로 끌어안은 사이먼 등을 쏴
둘 다 빵구가 나서 죽는다
***
스테디캠 이동식 촬영을 많이 활용하는데
정제되지 못한 맛이 난다
1937년 배경인데 너무 동적인 카메라웤은
집중도를 방해하고 시대적 분위기와 맞질 않는다
그럼에도 고전 영화와 같이 강조명을 쓰고 있다
영화의 주로 사랑과 돈에 집중돼 있다
리넷, 사이먼, 재키의 3각 관계
리넷을 흠모한 의사
리넷에게 재산을 잃은 애인 바워스를 위해
리넷을 죽일 수도 있는 리넷 대모 스카일러
리넷 돈을 탐하는 사촌 앤드류 및 하녀 루이즈
리넷의 목걸이를 훔쳐 엄마가 반대하는 흑인 애인 로잘리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는 부키
영화에 이상한 점 두 가지가 있다
첫씬엔 포와로가 1차 대전에서 확약을 보이는 젊은 모습인데
20년이 지났는데 너무 팍삭 늙었다
그리고 인물들이 불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인물들 간 의사소통에 전혀 통역이 필요치 않는다
어쨌든 너무 흔한 설정의 범인이라
영화 내내 헷갈리게 한 의미가 없다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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