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붉은 실이란 게 정말 있는 걸까? 세상엔 우연이란 없다 필연만 있을 뿐 교장 쌤을 좋아하는 남선생 회장을 좋아하는 여선생 교장쌤은 이사장의 닦달에 맞선까지 보고 맞선남은 학교까지 찾아와 청혼까지 하는데 참다못한 회장은 만인하에 부부 사실을 털어놓고 전교사 전교 학생들의 박수 속에 축복받는다 *** 베토벤의 운명이 주제곡 이외 엘리제를 위하여와 회장이 거짓말 못할 때의 위기극복 노래가 변주곡으로 쓰인다 규율 사회 통념이 부부 사이를 밝힐 도덕을 이길 순 없다 희한하게도 연상녀 연하남 것도교사와 학생 뉴스가 많아 더욱 인상깊은 영화다 사랑에 나이가 있나 ㅎㅎ 영화는 주로 연극적이다 영화적 사실적 묘사를 비껴간다 3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