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ㄷ 146

더 히든 (You Should Have Left, 2020)

집은 항상 직접 눈으로 보고 물 새는 데 없는지 물이 잘 빠지도록 물구배가 잘 잡혀있는지 뭔 사연있는 집이 아닌지 복덕방에 속지 말고 들어가란 것과 배우자와 나이차가 엄청 나면 바람을 피울 수 밖에 없는 구조란 것과 죄를 지으면 언젠간 벌을 받는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다 *** 잘 나갔던 금융인 테오는 아내를 죽게 했지만 무혐의로 풀려났고 잘 나가는 젊은 여배우와 결혼해서 딸을 두고 있다 조용한 삶을 위해 인터넷으로 본 집을 임대해 들어가지만 그 집은 악마가 악령을 모은던 터위에 지어진 집 꿈과 환상으로 아내의 불륜으로 괴로워하던 테오는 그 괴롭히던 존재가 바로 자신이었음을 알게 되고 물이 계속 비쳐지고 언급되는 것은 전 아내를 욕조에 빠뜨려 죽였기 때문이고 결국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딸과 아내를 보내주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ELIVER US FROM EVIL, 2019

서사적 측면에서 뻔한 설정과 전개 뭐가 뻔하냐하면 어데서 많이 본 외국 첩보원 출신 청부업자가 돌보질 못했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살인 기술과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는 점 *** 액션은 너무나 요즘 유행하고 있는 총격전 근접 전투전을 어느 좀 인기있다 하는 No wire 액션 등의 영화에서나 많이 보이는 장면을 답습하고 있다 아직도 한국은 액션 영화 부문에선 선진국을 따라하는 수준 밖에 안 된다 *** 황정민과 이정재 연기는 그나마 봐줄만 한데 박정민도 그냥저냥 나머지 인물들의 연기와 억양이 너무나 교과서적이고 연극적이다 *** 결론!! 연출자가 아직 작가주의적 자신만의 연출 양식을 찾질 못했고 잘나가는 영화 흉내내는 정도의 수준밖에 안 된다 필모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근데 제작자는 뭘 믿고 돈..

더 렌탈 (The Rental, 2020)

서사는 이러하다 찰리와 미쉘은 부부이고 남동생 조쉬 애인인 미나는 찰리와 회사 동료이자 유능하고 똑똑한 외국계 미국인이다 이 넷은 주말 여행을 경관이 훌륭한 외딴 별장으로 간다 미나와 찰리는 미쉘이 잠든 사이 욕실에서 성관계를 갖는다 쌍방향 바람을 피운 것이다 다음 날 미나는 샤워기에서 카메라를 발견하고 둘의 불륜이 들통날까봐 경찰에 신고도 못한다 마침 약에 취한 미쉘이 야외 욕조 고장으로 관리인을 부르고 미나는 관리인이 그 카메라 설치범이라고 굳게 믿고 다그치는데 관리인은 자신도 모르는 일이고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미나는 언성을 높이며 막으려 하고 찌질한 조쉬는 변태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오핼 하고 관리인 테일러를 다짜고짜 두들겨 팬다 미나는 조쉬에게 그게 아녔음을 알리고 찰리, 미나, 조쉬가 바깥에서 감..

뎁트 콜렉터 2 The Debt Collector 2, 2020

1편에서 분명 죽은 것으로 되었던 수가 되살아나 술집 기도를 보고 있는 프렌취를 찾아온다 이틀 안에 세 건의 빚만 받아오면 된다는 제안에 2편에서도 돈이 궁한 프렌취는 어쩔 수 없이 동참하게 된다 1편에선 프렌취가 겪는 요일별로 시퀀스가 나눠져 있다면 2편에선 인물별로 되어있다 어쨌든 세 군데를 한국차 해치백 아반떼로 둘은 들린다 1편에서 수가 아끼는 고전 차량 쿠페를 대신한 설정이다 첫 번짼 수의 과거 연인 술집 마담 맬 리스 에게선 쉽게 돈을 받아 내지만 둘의 뒤를 쫓은 술집 보안대원들의 습격을 당하고 이를 물리치고 갈 길을 간다 두 번짼 권투 도장 과거 권투 선수였던 수는 도장의 프로 선수와 대결에서 직사게 얻어맞고 바통 타취한 프렌취가 주짓수로 물리친다 거기서 관장의 산탄총을 뺏고 돈을 받아낸다 ..

뜻밖의 우정 Where Hope Grows, 2014

제목이 혼란스러운데 가제가 Where Hope Grows Produce: Where Hope Grows Produce 세 가지로 쓰였고 원제가 Where Hope Grows 이다 그래서 일부 예를 들어 왓챠 같은 경우는 제목을 '프로듀스'라 했고 네이버와 다음 영화 정보에선 '뜻밖의 우정'으로 소개하고 있다 프로듀스는 제작한다는 뜻이 아니라 다운 증후군 남주인공 이름이다 *** 서사는 이러하다 잘 나갔던 잘 나가야 했던 홈런 타자 캘빈은 수많은 관중들의 기대감에 압박감을 느껴 제대로 된 타격을 못하고 야구계를 떠나 술에 중독돼 살아간다 딸은 아빠를 한심하게 여기고 그저 섹스나 하려는 한심하고 야비한 콜트를 밤늦게까지 만난다 자신의 삶이 늘 불행하다고 여기는 캘빈은 대형 수퍼마켓 점원으로 일하는 다운증후군..

도주하는 아이 Systemsprenger, System Crasher, 2019

sprenger 폭파자 합성어로서 Systemsprenger란 독일어는 없다 영제와 같은 체제 파괴자 정도가 적절할 제목 같다 한제로는 도주하는 아이라고 돼있는데 잘못된 것이다 피상적인 제목이다 왜냐하면 베니는 도주하려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보듬어줄 사람, 그게 엄마일 수도 교육가 educator일 수도, 등하교 도우미 school escort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베니는 얼굴을 만지면 괴성을 지르고 폭력을 일으키는 성향을 보이며 자기 성에 못 차면 폭력을 행사하거나 자해를 일으킨다 TV 보는 것을 무척 좋아하고 엄마를 끔찍이 아끼며 애착을 가진다 하지만 문제는 베니는 엄마조차도 감당하기 힘들만큼 폭력적이고 제멋대로다 베니는 자기와 상관없는 사람에게도 욕설을 내뱉고 친해졌겠다 싶은 사람에..

더 타이탄 The Titan, 2017

봤던 건데 내용이 기억에 없다 서사는 인류의 멸망에 즈음하여 생존할 수 있는 행성을 찾은 곳이 토성의 달인 타이탄 군인들 중 생물학적 기대가능성이 높은 이들로 구성된 실험대상자들과 가족들은 열악한 지구환경에서 좋은 집과 처우에 만족하며 실험을 계속해나가지만 실험체들은 하나둘 씩 죽어나가고 혹은 포악성을 보여 사살당한다 다 죽고 남은 개체는 릭 중위 평소 애처가이자 자상한 아빠인 릭은 인간이 아닌 완전 다른 생명체로 변했지만 그 본성이 변하진 않았고 연구 주최자인 박사는 결국 실험에 실패로 확정 릭의 가족마저 죽이려 들지만 실험처를 제공한 기지 사령관은 살려보내고 릭의 아내를 주축으로 한 새로운 타이탄 기획안을 발의 릭은 타이탄에 온전히 적응한다 *** 여느 다른 영화와 달리 인류의 모습 그대로 이주한다는..

다잉 오브 라이트 Dying of the Light, 2014

안톤 옐친이 나온다 에반의 동료이자 친구로.. *** 기억을 잊으면 분노의 마음은 사라질까? 머리가 기억 못하는 것을 심장은 기억하지 않을까? 어쨌든 에반은 기억을 점차 잃어가자 바니르에 대한 적개심도 잃어간다 살려줬으면 가만히 있지 후한이 두려워 덤비다 결국 죽는다 분노심이 사라져도 악인을 쳐단해야하는 것이다 악인은 변하지 않을 것이므로.. 2.5 /5

데빌맨 デビルマン, Devilman, 2004

동심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너무나 연기도 특수분장 및 특수효과도 CG 와이어 액션도 어색한 영화다 나머지야 그렇다 치지만 연기가 너무 어색해서 실소가 나온다 주제는 착한 마음만 있으면 데몬이어도 데몬이 아니고 악한 마음만 있으면 인간이 데몬이란 것 이 생각나는 영화다 어쩌면 사탄인 료가 생각하는 게 맞을 지 모른다 인간을 다 죽여야 한단 것 데블맨인 아키라가 인간을 지켜야 한단 생각은 틀린 것 허나 정반합.. 그리고 성급한 일반화의 논리 착한 마음을 가진 데몬이나 인간은 살아남아야 한다... *** '사카이 아야나'라고 아키라가 신세지고 있는 집의 딸 미키로 나오는 여배우는 필모를 보니 2008 이후 없다 외모도 준수하고 그런데 왜 사라졌을까? 하고 찾아보니 장장 16세 차이의 기타 연주자랑 결혼을 했단..

다크 블루 Dark Blue, 2002

를 보고 커트 러셀 필모 중에서 찾다 *** 이 영화 한인 수퍼 주인이자 조폭인 김 씨 역은 Dana Lee (I) Dana Lee was born in a village outside of Guanzhou (Canton) China. 중국사람이다 법원서기(?) 디나 역의 여배우는 Marin Hinkle Marin's parents met while serving in the Peace Corps. Born: March 23, 1966 in Dar es Salaam, Tanzania 에도 나왔다는데 본 기억이 없다 16세가지 발레리나의 꿈을 꿨으나 발목 부상으로 연기자 길을 가게 된 것.. 웃긴 건 마린의 어머니께서 실제 미대법원 판사였단다 헐~ 암튼 이뻐서 찾아봤다^^ *** 가만히 보니 이 영화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