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생각(반면교사 혹은 타산지석)/(펌/ 편집) 문서번역

번역사란? /번역사의 수입/조건/활동/학습?

잔인한 詩 2010. 8.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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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사란 어떤 직업인가? 

글자 그대로 번역을 해주고 일정한 대가를 받는 전문 직업인
이라 할 수 있다. 
부동산 중개사가 부동산을 소개해준 대가로 수수료를 받듯이 
번역을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직업인이다. 
번역사라는 직업은 다른 직업과 달리 회사나 사무실에 나가지
않고 주로 집이나 개인 집필실에서 일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다른 사람과 부대끼기 싫어하는 독립적인 
사람이나 가정살림과 육아 등으로 출근이 불가능한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업이다. 그러나 반드시 출근을 하지 않는 것만도 
아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나 정부산하 연구원 같은 곳에 적을
두고 있는 사람들은 주로 하는 일이 번역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잡무도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출근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국제적인 법률관계를 다루는 법무법인이나 회계법인등에 
종사하는 전문번역사들도 주로 일의 다급성과 비밀보장 문제 
등으로 출근을 해서 번역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번역사의 수입은 어느 정도 되는가? 
한마디로 천차만별이다. 번역사는 각 개인이 한 회사와 같은 
역할을 하므로 개인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많은 시간을 투입
하느냐에 따라 수입도 다르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예를 
들었지만 부동산 중개사라고 해서 딱히 얼마정도 수입이 된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얼마나 목이 좋은 곳에 사무실이 
있으며 얼마만큼 손님을 만족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 수입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번역사 또한 각 개개인의 번역의 질과 
번역량에 따라 수입이 천차만별이다. 번역사의 수입이 안정적
으로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번역의 질과 번역량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통상적인 예를 들어보면 번역사의 일반적인 수입은 대충 
이렇다. 

*대졸로 영어실력만으로 번역을 하는 사람의 월 평균수입은 
50-80만원 
*대졸로 번역공부를 1년 이상 수료하고 1년 정도의 경력이 
있는 사람의 월 평균수입은 100-150만원 
*대졸로 번역경력 3년 이상 된 사람의 월 평균수입은 
150-200만원 
*대졸로 번역경력 5년 이상 된 사람의 월 평균수입은 
200-300만원 
*번역회사에서 번역경력과 상관없이 1급 번역사의 대우를 
받는 사람은 월 평균 300만원-700만원 
*신인급 번역작가의 경우 단행본 300페이지 기준 600만원내외 
*중견급 번역작가의 경우 단행본 300페이지 기준 1500만원내외 
+ 인세 
*인기 번역작가의 경우 단행본 300페이지 기준 3000만원이상 
+ 인세가 일반적이다. 

번역사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번역이란 말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전문직업인으로서의 `번역사`라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이 현실이다. 왜냐하면 영어만 
잘 하면 번역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직도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번역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단지 영어실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영어실력이외에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능력은 
번역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다양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박식한 사람을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수만 있다면 백과사전과 
같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갖추어야 할 능력은 문장력이다. 보통 수준의 
문장력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논리적인 문장을 쓸 수
있어야 한다. 편지 쓰는 것, 일기 쓰는 것, 리포트 작성하는 것
이외에는 글을 써보지 않은 사람은 우선 문장력부터 키워야 
한다. 편지 한 장 마음먹은 대로 술술 써내려 가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 적어 놓은 것을 다른 말로 적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다시 말해, 영어번역사가 되고자 한다면 우선 영어실력이 
탄탄해야하고, 번역하고자 하는 분야에 관한 지식을 많이 알고
있어야 하며, 문장력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중에 
부족한 것을 보완할 수만 있다면 번역사라는 직업을 선택해도
속된 말로 먹고사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번역사로 활동하는 방법은 어떤 것인가? 
우선, 번역회사에 프리랜서로 등록을 하는 것이다. 아무나 
등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번역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공신력 있는 번역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거나 아니면 자신의 번역실적물이 있어야
한다. 그런 것도 없는 사람은 번역샘플을 보내거나 번역관련 
업무를 수행해 왔다는 자기 소개서를 자세히 적어 제출해야 
한다. 
그 다음은 프리랜서가 아닌 풀타임으로 취업을 하는 케이스다. 
기업체만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번역우수자가 필요하지 않는 
곳은 거의 없다. 특히 영어번역실력만 있다면 외국계 회사나 
무역회사를 비롯해 유망한 회사에 취직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최근에 들어와서는 회사 업무상 필요한 서류를 번역할 수
있는 사람을 가장 선호하는 추세다. 

어떤 분야가 가장 유망한 번역분야인가? 
사실 자생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는 번역가는 많아도 
전문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글을 쓰는 전문 
번역사는 태부족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어떤 분야든지 남들과 차별화 된 번역의 질을 보장만 
할 수 있다면 어떤 분야든지 한 분야를 열심히 파고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최근 들어서는 경제경영일반과 정보통신 관련분야의 번역이 
폭주하고 있으므로 참고해 볼만하다. 
한가지 유의해야 할 것은 어떤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기 전에 
일반적인 문장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번역할 수 있어야 한다. 

영한번역/한영번역중 어느 것이 더 장래성이 있는가? 
영한과 한영의 번역물량 비중은 80대 20으로 영한이 절대적
으로 많다. 하지만 인력부족 문제만 놓고 본다면 한영쪽이 
절대 부족하므로 한영에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다면 
한영쪽으로 집중하는 것도 장래가 밝다. 단, 한영의 경우 
영어권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현장감 있는 영어를 
구사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권의 해외체류경험이 없는 사람은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다. 이제는 콩글리쉬가 통하지 않는 
시대니까. 



번역학습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보통은 번역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지만 워낙 선발인원이 제한되어 있어서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아쉽기도 하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교육내용이 번역학 또는 이론적인 것에 치중되어 있다는 것도
실무번역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어 아쉽다.물론 학비 또한 
만만치가 않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교육기관에 따라 교육의 질이 문제가 
많으므로 실제 강의를 들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본 홈페이지를 비롯한 인터넷 번역교육기관의 첨삭지도를 
활용하는 것도 전문 번역사로 나아가는 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요즘은 대형서점의 경우 번역관련 서적이 제법 나와 
있으므로 참고하면 된다. 


대략 어느 정도의 기간동안 번역교육을 받아야 하는가? 

어디에서, 누구에게 배우느냐에 따라, 또는 현재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것이다. 

현재 영어에 상당한 자부심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3-6개월 정도........ 

현재 영어에 완전한 확신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1년 정도........ 

현재 기본적인 영문독해만 할 수 있는 사람은 2년 정도....... 

현재 영어를 다시 정립하면서 공부를 해야 하는 사람은 3년 
정도..... 

이는 물론, 현재의 수준이 대략적인 수준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번역사라는 직업인이 되고자 하는 확실한 신념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는 있는 직업이며, 일단 수준에 도달하면, 
평생 직업을 갖게 되며,성별이나 나이, 지역이나 학력,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직업인임에는 분명하다는 
것이다.
출처 : http://sj-study.com/tt/board/ttboard.cgi?act=read&db=b_news&page=1&idx=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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