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포기/싸대기 날려 Bitch Slap 2009

초반부터 쉬운 단어들이 발목을 잡고 물귀신처럼 늘어진다..

잔인한 詩 2010. 8. 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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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lief in a supernatural source of evil is not necessary; men alone are quite capable of every wickedness.
Joseph ConradUnder Western Eyes, 1911
English (Polish-Ukrainian-born) novelist (1857 - 1924) 
http://www.quotationspage.com/quote/37780.html
 of를 동격으로 봐줘야하나?
악의 초자연적인 근원을 꼭 믿을 필요는 없다.
왜냐면 인간만이 모든 악을 다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번역했을까?

악을 행하는 데 초자연적 근원의 존재에 대한 믿음은 필요 없다.
인간은 혼자서도 모든 악을 행할 수 있다.
- 조셉 콘래드 (영국의 소설가 겸 해양 문학의 대표적 작가)


여기선 목적격으로 뒀는데...악을 이라고 했으니...
그리고 alone을 혼자서도라고 해석을 해놨다.

alone이 only일 수 있지 않나?


supernatural source는 신을 의미하는가?
그건 아닌 것같고 초자연적 존재를 의미...

necessary는? 필요충분조건...==>필요한

The belief in a supernatural source of evil is not necessary
뒷 문장과의 연결을 보면 감은 오는데 떨어뜨려서 해볼려니.....;;;

악한(동격으로 보고) 초자연적 존재를 믿을 필요는 없다

; = 왜냐하면

men alone are quite capable of every wickedness.

wickedness 추상명사인가 보통명사인가? 사악함인가, 사악한 행위도 되는가?

명사

[U] 사악, 부정; 악의, 짓궂음

이 두 문장만으로 작가가 뭔 말했는지 가늠할 수 있을까..
원작을 찾아보자 
Under Western Eyes

The Double Narration in Under Western Eyes
『서구인의 눈으로』의 이중서술
Sohn Na-Gyung(손나경)


초록
한국어 초록
  이 논문은 『서구인의 눈으로』의 서사구조를 영국인 선생과 라주모프의 이중서술적 측면에서 연구한 것이다. 작품의 서술자로 등장하는 영국인 선생은 자신을 “무기력한 관찰자”로 비유하며, 라주모프가 러시아어로 쓴 일기를 영어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한다. 이는 두 개의 틀, 즉 라주모프의 틀과 그 밖을 에워싼 영국인 선생의 틀의 존재를 가정하게 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 작품은 서술자인 그와 서술의 대상인 라주모프라는 애초의 설정을 빈번히 위반하는 대목으로 채워졌다.
  이성적 서구인의 안목을 대표하는 영국인 선생은 서술자인 자신의 위치와 서술자적 권위를 여러 곳에서 라주모프의 의식의 목소리에 할애한다. 결과적으로 서구적 시각인 영국인 선생의 서술과 러시아적 시각인 라주모프의 서술이 함께 공존하는 이중적 서술구조가 생기게 되며, 이런 구조는 한 대상이 가진 여러 양상을 병치시키는 작가 콘라드의 전형적인 문학기법이 서사 구조적 측면으로 확대구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영국인 선생과 라주모프는 어떤 경우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쓰는 행위에 몰두하며, 동시에 작가가 작품을 쓸 때 겪을 수 있는 과정을 재연한다. 즉 영국인 선생은 서구인임을 강조하지만, 자신의 비서구적 측면을 보여주고, 객관적인 척하지만 서사속 대상들의 관계에 어쩔 수 없이 개입하는 아이러니를 범한다. 또한 라주모프는 실재의 자신과, 보여지는 자신의 이중성 속에서 언어개임을 즐기며 자신의 주체적 언어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는다. 결과적으로 이 서술구조는 “언어가 실체의 가장 큰 적”이라는 서구인 선생의 말처럼, 실체를 언어화하는 작업에서 작가가 궁극적으로 봉착하는 절망감과 냉소를 독자가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저자 키워드
이중 서술, 『서구인의 눈으로』, 죠셉 콘라드, 라주모프, 서사, double narration, Under Western Eyes, Joseph Conrad, Razumov, Narrative

http://www.dbpia.co.kr/view/ar_view.asp?arid=95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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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실체의 이중성과 기호학적인 시니피앙, 시니피에 뭐 그런 것을 연구한 논문같은데...그래도 초록에서 보여지듯이...이 영화의 결말을 알면 뭔가 연관성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영화의 이 인용구는 그런 이중서술 뭐 그런 연구를 말하는게 아니라...그 소설자체의 내용에서 찾아야할 것이다. 구조가 아니라...서술방법이 아니라...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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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Conrad,본명 : 유제프 테오도르 콘라트 코르제니오브스키Jozef Konrad Nalecz Korzeniowski, 유제프 테오도르 콘라드 날레치 코르제니오프스키"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폴란드 태생 작가"라는 아이러니가 늘 따라붙는 조셉 콘래드는 1857년생이다. 그는 폴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1857년 12월 3일에 독립투사이자 문필가(시인·극작가·번역가)인 아버지 아폴로 코르제니오브스키(Apollo Korzeniowski)와 어머니 에바 코르제니오브스키(Ewa Korzeniowski) 사이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당시 폴란드는 러시아 속국이었고 조셉 콘래드의 부모는 반정부운동에 가담했던 전력으로 1962년부터 유배 생활을 시작했다. 1865년 폐결핵으로 어머니가 사망했고 1868년 아버지를 여의었다. 이후 외삼촌의 보호 아래 자랐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실질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그는 광범위한 독서를 했고, 그중 항해와 탐험에 관한 책을 즐겨 읽었다. 

스물네 살 때 본격적인 선원 생활을 시작했다. 1878년부터 영국 상선으로 자리를 옮겨 영어로 작품을 쓰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프리 마이어스의 『조셉 콘래드 전기』를 보면, 처음 영국에 왔을 때 그는 영어를 전혀 할 줄 몰랐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는 1894년 선원 생활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하면서 모든 작품을 영어로 집필했다. 

1874년부터 시작된 바다 위에서의 생활은 그의 작품에 중요한 소재가 되었다. 대표작인 『로드 짐』은 동남아시아 항해를 경험으로 한 것이며, 『노스트로모』는 1876년의 서인도 제도 항해를 바탕으로 했다. 이밖에 주요 작품으로 『올메이어의 어리석음』, 『나르시서스호의 검둥이』, 『비밀요원』 등이 있다. 

중립과 방관을 허용하지 않는 현대정치의 모습을 냉엄하게 추구했던 그의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후에 그 실존주의적 인간관과 엄격한 정치인식으로 대단한 주목을 끌어 오늘날에는 19세기와 20세기를 연결시키는 중요한 작가로 간주된다.
 


http://www.yes24.com/24/goods/2294942



[노스트로모] [비밀요원]과 더불어 러시아 사회 현상에 대한 콘래드의 정치적 관념이 잘 담겨 있는 정치 소설이다. 제정 러시아의 전제정치 상황에 맞서는 혁명주의자들의 틈바구니에 끼여 양심의 가책, 개인의 욕망 사이에서 정신적 고뇌에 시달리다가 결국 파멸하는 주인공 라주모프의 이야기다. 사회의 이념에 좌절되는 라주모프의 욕망과 그에 따른 주인공 개인의 심리 변화 사건의 진행에 따라 흥미롭게 그려져 있다. 영국인 언어 교사가 그의 제삼자의 눈을 통해 사건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제정 말기의 러시아 사회가 앓는 이념의 갈등과 그의 대립 구도를 보여줌으로써, 독자에게 다름과 차이를 포용하는 사회의 진정한 의미와 본질을 일깨우게 한다.



개인의 욕망 vs 사회의 욕망


인간은 결핍의 존재인 동시에 욕망의 존재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결핍된 것을 채우려고 욕망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타자의 말과 시선에 관심을 가질 뿐 아니라

사회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 이처럼 우리가 타자의 욕망이나 사회의 욕망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욕망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사회의 욕망이 사회 구성원의 욕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욕망과 사회의 욕망이 충돌하는 경우에 전자는 후자에 의해 좌절될 가능성이 많다. 왜냐하면 사회의 배후에는 사회의 질서와 가치를 유지시켜 주는 권력과 담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개인에게 사회는 개인이 꿈이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장소인 동시에 좌절을 경험하는 장소로 인식될 수도 있다.

[서구인의 눈으로]는 제정 말기 러시아 사회를 배경으로 하여 대학생 라주모프가 경험하는 이념적 갈등과 욕망의 좌절, 배신과 죄의식, 고백 및 구원을 보여 주는 일종의 심리소설이다. 이런 라주모프의 심리적 변화 또는 욕망의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두 가지 요소는 가정과 사회다. 라주모프는 부모도 일가친척도 없는 고아다. 그에게 부모가 없다는 사실은 최대의 결핍이고, 그래서 그는 출세를 통해 자신의 결핍을 없애고자 한다. 하지만 그의 욕망은 러시아 사회를 지배하는 두 개의 적대적인 이념들에 의해서 좌절된다.


서구인의 눈


[서구인의 눈으로]는 콘래드의 전성기에 쓰인 마지막 걸작으로서, 독재정치와 혁명에 대한 콘래드의 정치적 견해나 사상이 잘 드러나 있는 정치 소설이다.

작중 서술자인 영국인 언어 교사는 주인공 라주모프 못지않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서구인의 눈’은 다름 아닌 서구의 시각을 대변하는 ‘언어 교사의 눈’이다. 그는 러시아의 정치 상황과 아무 관련이 없는 제삼자이기 때문에, 이해 당사자들이 서술자로 등장하는 경우에 비해서 좀 더 객관적으로 전제정치와 혁명주의자들에 대해 서술할 수 있으며 언어 교사의 이런 중립적인 서술 방식은 결국 소설에서 주제의 극적인 효과를 강조하는 데, 즉 전제정치와 혁명의 폭력성을 강조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작중 서술자를 통해 상호 텍스트성을 이룬다. 즉 러시아인 라주모프의 수기와 그 수기에 대한 영국인 서술자의 해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들이 말하거나 쓴 것에 대한 영국인 서술자의 해설의 서로 다른 세 텍스트들이 모여서 하나의 완결된 텍스트를 구성한다.


사회의 본질에 대한 이해


제정 말기의 러시아 사회처럼 어떤 사회가 이념적 대립이나 갈등으로 인해 분열의 양상을 보일 때, 이념의 주체들이 대립되는 상대방을, 그들이 추구하는 이상과 가치에 대한 장애물로 인식하고서 제거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라주모프는 나탈리아... 



- 해설

- 지은이에 대해


1부

2부

3부

4부


- 옮긴이에 대해



What is betrayal? They talk of a man betraying his country, his friends, his sweetheart. There must be a moral bond first. All a man can betray is his conscience. And how is my conscience engaged here; by what bond of common faith, of common conviction, am I obliged to let that fanatical idiot drag me down with him?


배신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조국을, 친구를, 연인을 배신하는 사람에 대해 말하지. 먼저 도덕적인 유대 관계가 있어야 해. 한 사람이 배신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양심뿐이야. 그런데 나의 양심이 이 점과 어떤 관련이 있지? 그와 나 사이에 어떤 공통적인 신념과 확신을 지닌 유대 관계가 있기에, 나는 저 미치광이 바보 천치가 자신과 더불어 나까지 끌어내리도록 놔둬야 하지?

(/ 본문 중에서)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저]      

폴란드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의 원래 이름은 유제프 테오도르 콘라트 코르제니오브스키(Jo??zef Teodor Konrad Korzeniowski)다. 그는 폴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1857년 12월 3일에 독립투사이자 문필가(시인·극작가·번역가)인 아버지 아폴로 코르제니오브스키(Apollo Korzeniowski)와 어머니 에바 코르제니오브스키(Ewa Korzeniowski) 사이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네 살 때 그의 아버지는 독립운동을 했다는 죄목으로 러시아 정부에 의해 유형에 처해지고, 힘든 유형 생활로 인해 그의 아버지는 결핵에 걸려 1869년에, 그의 어머니는 1865년에 각각 세상을 떠났다. 열두 살에 고아가 된 그는 외갓집에서 성장하지만, 열여섯 살에 학업을 중단하고 선원이 되기 위해 프랑스 마르세유로 갔다. 프랑스에서 수습 선원으로서 4년을 보내는 동안 그는 도박 빚을 지고, 권총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선원으로서 프랑스에 더 이상 머물 수 없게 되자, 영국으로 건너가 일반 선원으로서 해상 생활을 시작했다. 스무 살 때까지 영어를 몰랐던 그는 영국 상선에서 근무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게 되고, 그리하여 1880년과 1884년에는 각각 이등항해사와 일등항해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1886년 8월에 영국인으로 귀화하고, 그해 11월에 일반 선장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하지만 그는 1894년 1월에 선원으로서의 삶을 마감하고, 서른일곱이라는 늦은 나이에 작가로서의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듬해 4월에 그의 첫 번째 소설 [올메이어의 어리석은 행동](1895)이 조지프 콘래드란 필명으로 언윈 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었다. 1896년 3월, 그는 언윈 출판사에서 알게 된 제시 조지(Jessie George)라는 여성과 결혼했다. 그는 20여 권의 소설을 남겼는데, 주요 작품으로는 [어둠의 심장](1899), [로드 짐](1900), [노스트로모](1904), [비밀요원](1907) 등이 있다. 1924년 8월 3일, 그는 67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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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이 두 문장이 주제를 드러내고 있는 것은 삼척동자라도 알 수 있는 데...

음...일단 1시간 반 경과 ㅠㅠ


The belief in a supernatural source of evil is not necessary; 

악마가 있네 없네 따질 필요가 없다


men alone are quite capable of every wickedness.

인간만 쳐다봐도 모든 악을 다 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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