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동 3

감옥풍운 (監獄風雲, Prison On Fire, 1987)

임영동 감독 필모에서.. Be tolerant, you gain peace and calm Be humble, you reach new horizon 굳이 번역하자면 "견뎌라, 평안과 평온을 얻을 것이요 낮추라, 새로운 경지에 이르리라" 아정이 독방 플라스틱 의자 밑에 써놓은 글이다 물론 한자로 적어놨지만 영자막이 나온다 ***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단 속담이 생각난다 노가요는 먹튀 양아치들이 아버지를 다치게 하자 화가 나서 쫓고 한 놈을 밀치는데 버스에 그놈이 치여 죽어서 과실치사로 감빵엘 간다 첫인상을 까불까불 인상이 안 좋았던 아정이 이래저래 챙겨주자 아정의 가위를 지키기 위해 밀고했다가 빵 내의 가장 큰 두목 대미에게 찍혀서는 개고생이 시작된다 맞기도 하고 다구리 상황에서 자살소동을 빚고 대미는 ..

맥시멈 리스크 (Maximum Risk, 1996)

임영동 감독 작품이다 어쩐지 사실적인 액션이라더닛.. *** 미카일 수바로프는 쌍둥이 형제의 동생으로서 니스에서 쫓기다 교통사고로 죽임을 당하고 형인 프랑스 형사 알랭은 동생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동생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동생 행세를 하며 뉴욕을 향하는데 사실인즉 동생은 러시아 조폭의 조직원으로 이쁨 받고 살았으나 우연히 신문에서 군인일 때 입양됐던 쌍둥이 형의 존재를 알게 되고 조직의 배신자 2인자인 이반과 FBI의 유착관계의 서류와 사진 및 형과 어머니께 줄 돈을 니스 은행 개인 금고에 보관했던 것... 결국 동생의 애인 알렉스와 알랭은 FBI와 조직 양쪽에 쫓겨 죽을 위기에 처하고 니스 은행 금고까지 이르러 대역전극을 벌여 악당들을 처리한다 이후 알랭과 알렉스는 결혼을 약속한다 3.5 / 5

화소홍련사 (火燒紅蓮寺, Burning Paradise, 1994)

임영동 감독 작품이다 제작은 서극이다 왜 갑자기 현대극에서 고전극으로 틀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감독 작품 중 특이하고 유일한 사극이 아닐까 싶다 *** 방세옥을 비롯한 소림사 사부 및 제자들은 황제의 명을 받는 생활이 지긋지긋한 신공에 의해 홍련사에 갇혀 노가다를 하다 폭파시키고 탈출한다 *** 경신공과 기공을 쓰는 고수들이 높은 곳을 무서워하고 불을 무서워한단 게 앞뒤가 안 맞다 역시나 당시의 무술 영화와 마찬가지로 과도한 특수효과와 빈약한 특수분장 연극적 연기를 보이고 있다 임영동 감독의 특기는 사실감인데 제작이 서극이라 어쩔 수 없이 따른 듯하다 1.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