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연쇄 살인 (Tightrope, 1984)

잔인한 詩 2022. 6. 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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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젊었을 적 모습이 보고 싶었다

클린트 딸 알리슨이 나오는데
영화 내에서도 큰딸 아만다 역으로 나온다
***
웨스 블락 형사에게
명색이 경찰이었던 놈이 
10대 소녀 둘을 강간했던 혐의로 
11년 수감되었다가 출감 후 

웨스와 관련된 
여자와 주변인물들을 죽인단 이야기다

1984년인데도 과학수사가 빛을 발해
용의자가 양조장 직원임을 알아내고
직원이 천여명이나 되지만
범인과 동일 혈액형 중에서 추린 200명 중에
웨스가 잡아들인 놈이 범인임을 알게 된다

놈의 집을 급습하지만 
놈은 이미 성폭력센터 여자 집을 공격했고
웨스와 기찻길에서 몸싸움 후 
기차에 치여 꾀꼬닥한다
***
범인이 범행에 수갑을 쓴 이유가 
전직 경찰였단 것은 설명이 되는데
왜, 빨간 띠에 집착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총은 국끓여 먹을 때 쓰는 건지
마지막 격투씬에 그냥 쏘면 될 것을 
굳이 쫓아가는지도
총을 떨어뜨리는데 
총도 줍지도 않고 추격을 계속해서
성폭력센터 여자보다 쌈 실력이 떨어진 상태로
어부지리 기차에 놈이 깔리는 바람에 
이겼단 것도 참 안타깝다

과연 이 영화를 
감독이자 배우인 클린트가 연출을 했다면 
이 정도로 허술했을까 싶다

조명은 너무 자연광에 의존해서
강조명 같지만 그게 아니라
아예 야간일 때 바깥 씬은 보이지도 않는다

이러한 연출 실력 부족때문인지
이 영화 감독은 작품이 이것 외에 거의 없다

그건 그렇고 클린트는 
자식 역을 딸들에게 주는데
평소 바쁜 배우 생활 탓에 못 챙겨줬던 
실제 아빠된 맘을 가득 담아 연기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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