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ㄷ

다크 워터스 Dark Waters, 2019

잔인한 詩 2020. 3. 5. 05:52
반응형

20년이 넘게 같은 문제의 정의를 위해 싸울 자신이 있는가?
***
엄기영 아나운서 뉴스데스크 인서트도 나온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당시에 파란을 일으켰던 사건
하여튼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편하고 안전하게 쓰는 물품이든 뭐든 간에
어떤 누군가의 자신과 가족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의
정의로움에 의한 것임을 깨닫는다
요한복음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난 내 자리랄 , 잘하는 것 하나 없는 벌레같은 인생이지만
정의를 위해 싸우며 살고 있을까 자성하고 감사하게 하는 영화다
***
고발을 다루는 실화로서
정공법 시간순을 따르면서도 안 따르는 편집을 쓰고 있다
평행편집에 있어서 과거 현재 과거 현재를 혼용해서 씀으로써 지루함을 덜고
때론 시간순이긴하나 점프컷 오버랩을 통해 쇼트의 시간의 길이를 줄인다
조명 분장 등의 미장센은 역시나 사실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음악은 쇼트의 분위기가 밝든 어둡든 음울하게 흘러간다
***
피해자들의 억울함과 가해자의 사악함에 치를 떨며 
가해자의 위협을 두려워하면서 팔을 부르르 떠는 변호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하지만..그것이 심리적인 것만이 아닌 것이 드러나는데..
용기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헤쳐 나가는 것이란 말이 생각난다

 

3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