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ㄴ

나는 테러리스트다 (Detention Letter, aka. Arrest Letter, 2017)

잔인한 詩 2022. 7. 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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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Arrest Letter이고

개봉명은 Detention Letter이다

***

음악이 영상을 망친다

집중하고 들여야 봐야 할 쇼트들, 씬들이
음악으로 도배되어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과유불급...

영화를 현실성 있게 만들고자 했으면
낄끼빠빠할 줄 알아야 한다
굳이 음악이 필요없는데 들인 노력으로
영상 및 다른 것에 기운을 쏟았으면 좋았을 듯싶다

이집트 영화 분위기가
발리우드 마냥 그렇다면 뭐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ㅠㅠ
귀가 아프다
감정의 범람이다
****
근데 이집트는 사촌 간에 결혼이 가능한가?
근친상간 아닌가?
****
'칼리드'는 흑수저 결손가정에 태어나 
못 배운 놈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고
이슬람교에 빠져 갖은 테러 짓을 하면서
돈과 권력을 탐한다

기득권자 측은 다른 세력이 칼리드를 이용, 
기존 기득권자를 갈아치운단 정보를 듣고
허나 군단 측에선 
사랑에 빠진 지휘관 칼리드를 제거하고자 한다

문제는 다 알라를 위함이라고 하지만
알고 보면 다 돈 더 벌려고 하는 짓들..

칼리드 심복 '무타심'은 
돈 더준단 말에 칼리드를 제거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칼리드는 군단 대장 압둘라 셰이크를 없애고
모스크에 설교 하러 온 무스타파를 저격하는 동안
정부군에 의해 총을 맞고 죽는다
***
우리는 신의 말씀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이용해

어린아이들을 속이려고
그분의 천국과 지옥을 들먹이지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조종하려고
신의 천국과 지옥을 이용해

신은 우리 같은 놈들을 버리셨다
***
카메라웤은 엄청 멋들어지게 휙휙 움직이는데
격투 액션은 액션 영활 안 찍어 봤는지
너무 엉성하다

쇼트를 쪼개서 눈속임한다
맞지도 않았는데 맞은 척하고

서사는 알라신을 섬긴단 대의명분에 불구하고
들여다보면 권력과 돈에 눈이 먼
개개인들의 자리다툼, 배신일 뿐이란 것...

헌데 테러분자 입장의 영화를 
몇 편 못봤는데 그중에 하나가 될 듯하다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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