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완료/6. 리오(Rio, 2011)

flight fundamentals, vector angle, wind shear 찾느라 보낸 수 시간..그리고 쉽고 정확한 용어선택

잔인한 詩 2011. 6. 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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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 fundamentals
이건 대사에 나오는 게 아니라...
블루(이 영화 주인공 앵무새 이름)가 날기 위해서 보는 책 제목이다.
마땅히 사전에 규정화된 것은 없어서 처음엔
비행의 기본 법칙
정도로 번역을 했다...
그래도 미심쩍어 우리말 있겠지 하고 재검색을 거듭한 결과 아래와 같은 용어를 찾았다.

볼 비행 원리 (Ball Flight Fundamentals)


3가지 공기역학 에너지 (3 aerodynamic forces)
볼이 날아가면서 공기로부터 영향을 받는 에너지를 의미하며, 볼의 스피드가 줄어들수록 이 세 가지 공기 역학 에너지도 줄어든다.

Drag (항력) : 볼 비행의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공기 저항을 의미하며, 볼의 스피드에 따라 그 크기가 결정된다. 즉 볼 스피드가 커지면 이 저항 에너지도 커진다.

Lift (양력) : 볼의 비행 방향과 수직으로 위쪽으로 작용하는 에너지며, 백스핀의 양에 따라 그 크기가 결정된다. 즉 백스핀의 양이 커지면 이 에너지도 커진다.

Yaw (편주) : 다른 두 힘과 직각으로 양 옆으로 작용하는 측면 에너지며, 사이드 스핀에 따라 그 크기가 결정된다. 즉 사이드 스핀 양이 커지면 이 에너지도 커진다.

Weight (중력) : 볼 무게에 의해 항상 수직으로 아래쪽으로 작용하는 에너지다.

위의 세 가지 공기 역학 에너지와 중력의 작용에 따라 볼 비행의 방향과 거리가 결정된다.

http://www.dagolf.co.kr/news/tipsnews_view.asp?idx=1880&page=13&ttag=  


이건 골프강습에 나오는 용어인데 내가 번역한 용어보다 훨씬 짧고 이해가 쉽다...그래서 
이걸 사용하기로 한다.
"비행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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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vector angle
이란 대사가 나왔고...아무리 검색해봐도 이 두 단어에 대한 정확한 우리말을 찾을 수가 없었다.
쪼개어서...
근본적인 단어로 들어가 봤을 때...
vector 를 찾아봐야 했고...

배행기의 진로,  〈비행기·미사일 등의〉 전파로 진로를 인도하다

 
결국...나무(영어 단어 하나하나)만 보고 숲(영화의 맥락)을 보지 못한 결과였다.
블루가 지금 <비행원리>란 책을 보고 있는데...당연히 거기 관련된 단어가 나올텐데도...
역시 난 바보이다.

근데 문제는 아무리 항공과 관련된 키워드와 함께 vector angle을 검색해봐도 딱히 답이 나오질 않는다.
그래서...일단은 비행진로 각도 정도로 번역을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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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어지는 wind shear
따로 따로 단어를 찾아 맞추니 말이 안되어서 붙여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하니...아래과 같다.

(항공) 윈드 시어 ((바람 진행 방향에 대해 수직 또는 수평 방향의 풍속 변화(율)))
2.풍속과 풍향이 갑자기 바뀌는 돌풍(cf. MICROBURST) 

http://endic.naver.com/enkrEntry.nhn?entryId=9e2e5db021754610a446f8f1a6009d80&query=wind+shear


문제는 또 윈드 시어 이같은 외래어를 차용할 것인가인데...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사전이 아닌 일반검색을 나서봤다...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81078978 



쉬어(shear)란 절단, 차단, 전단 이라는 뜻으로 윈드쉬어(windshear)란 순간적으로 바람이 차단되는
현상, 즉 전단풍을 말한다. 일종의 난기류로 비행기의 위층과 아래층에서 바람의 방향과 속도에 큰 
차이가 나타나면서 상층부에서 갑자기 '초강력 돌풍'이 발생하는 현상으로, 산악지대에서 간혹 일어
나는 현상이다. 좀 더 간단히 표현하자면 '풍향과 풍속이 단시간에 변화되는 것'을 말한다. 제주도의
경우 강풍을 동반한 기압골이 한라산을 만나서 일단 갈라졌다가 다시 합류하는 과정에서 제주공항 
인근에 이런 자연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img1.jpg

기상대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온도 상승으로 인해 저기압이 발달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항공업계에서는 제주공항이 한라산을 끼고 있는 지정학적 위치상 윈드쉬어
는 어찌 할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난기류는 평상시에는 딱히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항공기와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기상이란 날씨가 좋던 비가 오던 항상 변하는 것이다. 항공기가 착륙을 위해 활주로로
진입하고 있는 도중에 느닷없이 바람의 방향이 앞바람에서 뒤바람으로 바뀌면 항공기에 대한 대기
속도가 뚝 떨어지고 양력을 잃으면서 제어가 불가능해진다.

윈드쉬어는 고도 수백미터이하 지표면 부근에서 일어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항공기는 착륙 직전이라도 상당한 속도로 내리기 때문에 미묘한 풍향의 변화가 큰 사고를 부를 수도
있다. 항공기에는 윈드쉬어를 감지하는 레이다가 장착되어 있어 이를 감지하게 되면 곧바로 조종실에
경고음이 울리면서 조종사는 신속하게 재이륙을 해야 한다.

윈드쉬어로 인해 대체로 전선(Frontal), 뇌우(Thunderstorm), 기온의 역전 현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데 높은 하늘에서도 발생한다. 비행기가 상승(또는 강하)하고 있을 때 제트기류 부근에서 일어나는 것
을 VWS(Vertical W/S), 순항 중 전선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을 HWS(Horizontal W/S)라고
하는데 이들은 그다지 큰 위험성이 없다. 
문제는 착륙직전에 풍향, 풍속이 크게 바뀌면서 비행에 위험을 초래하는 LLWS(Low Level W/S)라는
것이다.

윈드쉬어로 인해 착륙진입 중이던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는 세계각지에서 매년 끊이질 않고 있다.
그 예로는, 1985년 8월 2일 델타항공사 여객기가 달러스공항 착륙도중, 750피트(약 230m) 고도에서
윈드쉬어를 만나 기체가 급격히 내려앉는 바람에 활주로를 1,800m 앞둔 지점에서 지면에 충돌한 후
인근 고속도로를 덥쳐 탑승자 165명중 137명 및 자동차에 탑승한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1993년 4월 8일 일본의 하나마키공항(HNA)에서 JAS항공사 여객기가 활주로에 부딪쳐서 20명이 부상
당한 사고가 있었는데, 이것 역시 착륙직전에 윈드쉬어를 만난 때문이었다.

2007년 9월 16일 타이 푸켓공항(HKT)에서는 타이의 원투고항공사 여객기가 착륙에 실패하여, 89명의
희생자를 낸 사고가 있었는데, 사고원인은 관제탑으로 부터 윈드쉬어 경고를 받은 기장이 착륙을 강행
한 때문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출처 : 여기 클릭


결론은 난기류 중에서 정확한 용어는 전단풍이란 것이다..
허나...전단풍하고 괄호쳐서 한자를 기입한다손 한자를 모르는 사람은 어떻게 자막을 이해할 것이며...
설령 한자를 이해해도 그 뜻이 정확히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절충하는 방향으로 난기류로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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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부터 주석을 가급적 빼되...
그 이유는 아무리 주석이 꼼꼼해도 자막 읽는덴 분명히 방해가 되는 것은 수천 편의 영화를 봐도 매한가지였다.
허나...
무책임한 외래어, 외래어 남발이 아닌 최대한 공식적 용어 및 정확한 용어를 찾아 쓰고자 한다...

정리를 하자...

flight fundamentals 비행 원리
vector angle 비행진로 각도
wind shear 난기류

쩝..ㅠㅠ 이렇게 또 이 단어들로 수 시간 까먹는구나 에휴... 

무지가 죄이로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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