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샤룩칸의 팬 (Fan, 2016)

잔인한 詩 2022. 8. 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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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팬(私生-)은 유명 연예인을 과도하게 쫓아다니는 극성팬
***
말이 안 되는 게

1. 그 후배 배우 '카푸르'가 감금과 폭행을 당했으면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은 것도 이상하고

2. 사과 영상을 올렸으면 
사건의 경위를 밝히지 않은 것도 이상하고

3. 구강 구조도 이상하고 닮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못 알아본다는 것도 이상하고

4. 그냥 사칭범이 있다고 밝히면 될 것을 
굳이 말 안 하는 것도 이상하고

5. 경호원들은 뭐하고 
'아리안'이 직접 추격을 하는 것도 이상하고

6. '가라브'는 그냥 허접한 애이며 
파르쿠르를 배운 것도 아닌데 날렵한 것도 이상하고

7. 아리안이 진작 경찰에게 사건 의뢰를 하지도 않고 
당하고만 있었던 것도 이상하고

8. 경찰이 속지주의 운운하면서 
외국서 벌어진 일이라 범인을 알려줬는데도
수사나 체포를 하지 않는 것도 이상하고

9. 부인 조차 남편이 아님을 금세 알아채지 못하는 것도 이상하고
부인은 총을 바로 쏘면 되지
애 안고 있다고 총 건네주는 것도 이상하고

10. 재판 중도 아닌데 사칭범을 못 밝힌다면서
이름도 알고 사는 곳도 아는데 
가만히 내버려둔다는 설정도 이상하고

11. 동네 여자사람 친구 '네하'는 아리안임을 금세 알아보는데
아리안 아내는 살을 부비며 사는 사람이 
가라브를 금세 못 알아봤다는 게 더 이상하고

12. 동네 PC방하던 애가 쌈을 
어느 정도 한다는 설정도 이상하다
***
뭐가 말이 되어야지 
영활 편하게 빠져들어 보지..
답답해 미치게 하는 영화다 ;;;

막판에 기껏 용서하면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라고 설교하고 교훈을 줬더니
지 인생 망쳤다고 하는 초초 이기적인 또라이 가라브
추락할 땐 웬 똥폼 ㅋㅋ;;

마지막으로.. 
사람이 사람을 추앙한다는 "팬"이란 것을
도무지 이핼 못하겠다.. 평소에도 그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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