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원더 우먼 1984 (Wonder Woman 1984 , 2020)

잔인한 詩 2020. 12. 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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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원더우먼이 어떻게 

수퍼우먼과 황금박쥐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

반동 인물로서 찌질이 남녀가 각각 하나 나온다

기름 장사를 한다면서 TV 광고로 선동질하면서

막상 땡전 한 푼 없는 찌질이 맥스는 

헛바람만 들어서 거들먹거린다

이놈이 지니의 램프보다 더 좋은

횟수 제한없는 

소원 들어주는 고대의 돌멩이를 획득하려 하고

하필이면 보석점 강도들이 훔쳐가는 바람에

FBI의뢰로 감정에 들어간다

여기서 두 번째 찌질이 여자 바바라가 나오는데

연구소 박사이지만 투명인간 취급받는 여자이다

그것이 찌질이라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에서 인기녀 다이애나를 닮고 싶어 하는

열등감에 쩌든 여자란 것이다

어쨌든 그 돌멩이가 연구소에 있으므로

맥스는 의도적으로 좋아하는 척 바바라에게 접근해서

돌멩이를 갖고 와선 

자신의 몸에 흡수시킨다

맥스가 가기 전에

믿지도 않으면서

바바라는 다이애나의 능력을 갖고 싶단 소원을 빌었고

다이애나는 그토록 사무치게 그리워한 스티브를 다시 만나길 바랬는데

맥스는 소원 능력을 이용해서

석유왕의 능력도 빼앗고

미 대통령 능력도 빼앗고

전 세계사람의 능력도 빼앗으려 하는데..

이를 다이애나와 스티브는 막아 보고자 하지만

스티브를 불러들인 다이애나는 원래의 능력을 발휘를 못하고

약해져만 가고

바바라는 회사 내 인기도 끌고

힘도 쎄진 김에 더욱 악독한 포식자가 되고자 하기에

맥스를 지키려 한다

스티브는 다이애나의 힘을 회복시키기 위해선

소원을 포기해야 함을, 곧 스티브가 사라져야 함을

지속적으로 주지시키지만

다이애나는 그리워했던 스티브를 다신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허나

바바라에게 무력하게 당하고

제3차 대전이 촉발하려 하고

온 세상이 자기들이 원하는 소원이 다 이뤄지는 것이 되어 버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스티브를 놓아준다

이후 도망간 맥스와 바바라를 쫓으러

스티브가 가르쳐준 비행 기법을 익혀

원더우먼에서 날아다니는 수퍼워먼이 된다

전 세계 방송을 하고 있는 비밀 기지에 도착한 

다이애나는 어머니의 갑옷을 입어 

황금박쥐가 되어서

더욱 강해진 살쾡이 모양새의 바바라를 물리친다

그리고 사랑의 황금줄로

신이 된 것 마냥 까불고 있는 맥스의 발목을 묶어

맥스의 약점인 아들의 위기를 보게 함으로써

소원을 포기하게 하고

세상을 구한다

***

설정이 지질히도 가난한 이민가정에 폭력가정에서 

왕따 당했던 맥스

못생겼고 공부는 잘해서 학위 여러 개 가진 

직장 내 왕따 바바라

환경이 불우하면 다 악당이 되고 범죄자가 된다는 설정 자체가 짜증 난다

자존감이란 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데

타인과 환경 탓만 하는 것 자체가 찌질이인 것이다

***

원더우먼의 특유의 능력이 확정되어있는데

너무나 모든 능력을 다 집어넣으려니

원더우먼 고유성이 사라졌다

볼거리는 많으나

서사의 전개는 너무 뻔하고

결말은 너무 교훈적이다

2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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