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스파이 지니어스 Spies in Disguise, 2019

잔인한 詩 2020. 3. 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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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속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상상하면서

영활 보는 것도

만화영화를 재밌게 보는 방법이 아닐까?

***

모두가 알아주는 세계 최고의 첩보원 랜스 스털링은

로봇 손 킬리언 Killian의 랜스 위장기술에 의해 악당으로 오인받고

내사과 마시, ears, eyes 에게 쫓기게 된다

이에 모든 무기를 인명손상 없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만드는

첩보 장비개발원 월터를 찾아 숨고저 하지만

개발 중인 조작액을 실수로 마시는 바람에

랜스는 비둘기가 된다

랜스와 월터는 짝궁이 되어

비둘기들과 함께

킬리언을 추적한다

한편, 로봇 손은 첩보원들의 신상정보를 입수해서

드론으로 모두 없애버리고자 한다

킬리언의 복수의 이유는

키르기스탄에서 랜스 소속 정보팀의 무기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든 것을 잃었기 때문

자신의 신체도 일부분...얼굴, 팔 할 것 없이..

쨌든, 폭력적인 기존 하던 방법으론 킬리언을 이길 수 없단 걸 깨달은 랜스는

월터의 비폭력주의 귀염움 방식으로 킬리언과 대결을 한다

***

랜스와 월터는 똑같이 좋은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악당과 싸운다

다만.. 랜스는 폭력적으로 악을 악으로 갚고

월터는 비폭력적으로 악을 선으로 갚는

방법론적으로 틀릴 뿐..

***

월터가 한류 드라마에 빠져서 있는 장면이 참 어색하기도 하고 희한하기도 한데

그점을 살려서 보이는 영상과

들려지는 음성이 다를 경우

전혀 다른 효과를 낸다는 영상과 음향의 관계를 피력한 씬이 아래와 같이 있다

남자 한국어 목소리 : 널 다시 못볼 줄 알았어
여자 한국어 목소리 : 미국에서 왔어요?
남자 한국어 목소리 : 어? 

여자 한국어 목소리 : 저도 노래하고 싶었어요

남자 한국어 목소리(비둘기 대사) : 그래 소주 마시고 싶어 너랑

남자 한국어 목소리 : 우리 같이 살자

월터 : oh right yeah = 아 맞다 그랬지 (이어폰으로 한국 드라마를 듣고 있었던 것^^;;)

***

로마서 12 :14~21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

월터와 엄마를 보면서 위인들의 모자관계가 생각이 난다

아인쉬타인이라든지

링컨이라든지..

***

영화 몇몇 씬의 억양법적 화편화와 편집이

재미를 증폭시킨다

cf) 억양법 (抑揚法)[어걍뻡] 

<문학> 우선 누르고  올리거나, 우선 올리고  누르는 방식으로 문세()에 기복 두어 효과 노리는 수사법.  들면  모자라지만 착실한 사람이야.’ 따위가 있다.

***

어쨌든 서사는 뻔하다

폭력주의에서 비폭력주의로

괴짜에서 영웅으로..

중요한 건 어떤 소재를 쓰며

어떻게 풀어가야하는가가

모든 영화인의, 창작자의 문제가 아닐까?

해 아래 새 것이 없으므로...^^

비록 애니지만 실사로 바꿔놔도 손색이 없을 내용였다

 

3.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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