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온 더 잡 (On the Job , 2013)

잔인한 詩 2022. 1. 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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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일일 뿐...
난 노동자고 시키는 대로 할 뿐...
영화를 보면 큰 축으로 분리할 수 있겠지만
주인공은 탕 = 마리오이다
파체코 장군으로부터 하달되는 살인 청부는
빵잽이자 살수인 탕과 다니엘에게까지 내려온다
장군은 상원의원직 출마를 하기에
그동안 벌여놓은 살인 교사건을 덮기 위해
중간책인 추를 죽이도록 탕을 시킨다
이로부터 말단 경사 호아킨과
의원 장인을 둔 연방수사국 프란시스가 관여하게 된다
경사는 자신의 사건을 빼앗는 프란시스가 못마땅하지만
종국엔 든든한 동료로서 사건을 파헤치고
프란시스는 모함과 누명을 쓰고 장군에 의해 살해당한
선친과 현재 장인과 아내 사이에서 갈등을 하지만
결국 증거를 얻고 관련자를 체포하려고 하는데
탕의 후계자 다니엘의 총격에 죽는다
죽어가는 프란시스를 본 경사는 버럭버럭 화를 내며
장군이 탄 차를 쫓아 총을 쏴 보지만
방탄차라 별 효용이 없고
경호진을 장군은 만류하고
경사에게 총격 사건을 덮어씌워 파면시킨다
사건은 그대로 묻히고
장군은 대충 얼버무리고 빠져나간다
***
헐리웃이나 다른 비슷한 부패 관료나 정치 세력 등의 서사와
좀 다르게 흘러가는데
정의는 실현되지 않고 복수 조차도 그렇다
마리오는 자신을 죽일지도 모르는 다니엘을 죽이고
가석방을 포기하고 사회에선 해 먹을 것이 없으므로
감옥에 남지만
다만 아내의 내연남은 죽인다
결국 현장부재증명을 노린 살수 얘기다
더럽고 부패한 필리핀의 실상을 보여주는데
살 수 없을 하면서 소음기 하나 없이 대낮에 쏴대고
CCTV는 한 개도 없다
무튼 전세계 부패 정치를 후진국 필리핀 속에서도 본다

액션이나 총격씬이 조악하다

장르는 드라마라 하겠다

3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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