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어쩌다 유모! (Enkel für Anfänger , Granny Nanny , 2020)

잔인한 詩 2021. 12. 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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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Enkel für Anfänger
=Grandchildren for beginners = 초보자를 위한 손주들
그렇지만 (English title) Granny Nanny = 할머니 유모
***
이게 독일식 법과 도덕 체계며 수준인가?!
미국보다 더 문란하고 엉성한 것이?!
집 밖을 나가기 싫어하는 남편이 뉴질랜드 3주 여행을 거부하자
카린은 어른애 시누이 필리파가 하는 가짜 할매일을 하러 가는데
길목에서 우연히 지인 호모 게르하르트와 마주하게 되고
소개소에서 할배 일할 사람을 원한다하자
그를 러시아 출신가정의 아이와 맺어준다
카린은 이복 남매가 있는 집에 가선 세 번째 결혼한대다
새파랗게 젊은 아내를 둔 바람둥이 그집 남편과 눈이 맞는다
결국 사실을 안 그나마 친해진 이복남매 누나는 키스하는 아빠와 카린을 보고
가출을 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이실직고하고 화해하고
없던 일로 하며
필리파는 돌보던 애가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데 혼자 축제장에서 놀게 했다가
구급차까지 부를 상황을 만들어 짤리고 오랫동안 의절했던 딸을 찾는다
게르하르트는 돌보던 애가 연극 리허설 전에 왕따 당하자
상대편 애들을 때리고 피해의식에 애 엄마한테 그만둔다 하지만
애가 찾아와 다시 할배가 되어주기로 한다
카린은 혼자 짐을 싸서 뉴질랜드로 향하고 
각자 삶을 살되 사랑한단다
***
유모역의 영활 많이 봤지만
이 영화는 악동 애들의 변화를 일으키는 유모에 대함도 아니고
애들로 인해 변화되는 애를 정말 싫어하다 좋아하게 되는 유모에 대함도 아니다
그냥 늙은이로서 삶의 생기를 얻기 위해 선택한 그냥
일 중의 하나로서 아이 돌보미를 말한다
일종의 늙은이들의 하소연, 푸념이라고 보면 된다
헌데 참 이상한게 카린이 돌본 집에선 한참이나 더 늙은 여자와 바람난 남편을,
아빠를 어찌도 그렇게 쉽게 용서를 하며 
애를 죽일뻔한 업무태만 방조의 필리파는 어찌 경찰에 잡혀가지도 않으며
손주뻘 애들을 때리고 쌈까지 한 게르하르트도 어찌 경찰에 신고되지 않았냐는 거다
개방적인 미국이라도 납득이 불가한 상황이다
사건은 어찌 동시에 한꺼번에 셋에게 터지는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이 아니라
발단 전개 전개 전개 전개 절정 결말 뭐 이런 식의 
극적인 구성도 없고 필연성이 담보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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