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모음에는 이중모음(二重母音)은 없다. 이중모음이란 “하나의 모음에서 두 가지의 소리가 나는 모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런 형태의 모음은 특히 서양문자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a, i, o, y 등과 같은 것들 을 말한다. 한글에서는 하나의 모음이 두 가지의 소리를 내는 모음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엣센스 국어사전(이 희승 감수)에는 이중모음에 대해서 “국어의 모음 중에서 소리를 내는 동안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달라져 첫소리와 끝소리가 다른 모음”이라 해설되어 있으며 그 예로 ㅑ, ㅕ, ㅛ, ㅠ, ㅘ, ㅙ, ㅝ, ㅞ, ㅟ, ㅢ를 말함이라고 되어 있다. 새 국어 대사전(양 주동박사 책임감수)에서는 이중모음 ⇒ 복모음으로 하여 해 놓고 복모음 이란 말에 대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