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ㅂ
브로큰 플라워 (Broken Flowers, 2005)
잔인한 詩
2022. 7. 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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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꽃이란 제목은
옆집 친구 '윈스턴'이 아들 엄마일 거란 집에 방문할 때
꼭 편지봉투와 같은 분홍꽃을 준비해 가란 주문였고
네 군데를 다 들려봐도 답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첫째는 자동차 경주자 남편과 사별 후 외동딸과 사는 옷장 정리 도우미
둘짼 남편과 애 없이 부동산 분양하는 여자
셋짼 딸은 스웨덴 보내고 홀로 동물 의사소통가로 일하는 여자
넷짼 결혼을 했는지 자식이 있는지 조차 모르게 문전박대한 여자
다섯짼 그냥 5년 전 교통사고로 죽은 여자의 성묘
'돈'은 19세 또래로 보이는 남자애들이
다 아들 같아 보이고
공항과 식당 밖에서 본 배낭여행족을 다그치지만
것도 아니고..
결국 정답이 없는 채로 영환 끝나버린다
***
어쩌란 것인가?
그냥 장난 편지였다?
기억을 못한 또 다른 여자가 있다?
해답을 찾아다니며 겪는 그 일상들과
과거 애인들의 삶이 뭘 시사하는가?
영화의 주제를 찾을 수 없다
단지 과거에서 현재까지 문란하게 산
남자의 혼란스런 현재를 보여준다?
그뿐인 걸까?
쇼트와 돈이 꾸는 꿈의 단편들도
무의미하거나 지나치게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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