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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2: 전설은 계속된다 (Anchorman 2: The Legend Continues, 2013)

Anchorman.2.The.Legend.Continues.Super.Sized.R.Rated.Version.2013 은 2시간 23분 Anchorman.2.The.Legend.Continues 은 2시간 3분 위 릴이 20 분이 더 들어가 있다 초반 오프닝 크레딧도 다르다 위 릴은 상어에게 쫓기는 것 아래 릴은 1편을 축약해서 티비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 위 릴을 보려면 영자막으로 봐야 하고 한글자막으로 보려면 아래 릴을 봐야한다 귀차니즘 발동이다 그냥 기존 것 아래 릴을 보기로 한다 ^^;;; *** 1편과 유사점은 1) 해고와 승승장구를 반복한다는 것 2) 차별주의라 해야할까 1편은 남성 우월주의에서 평등으로 2편은 여성 + 흑인 차별에서 평등으로 3) 뉴스팀 단체 전투씬 1편은 지방 뉴스팀 간의 대..

앵커맨 (Anchorman: The Legend Of Ron Burgundy, 2004)

아담 맥케이 감독이 이 영화가 장편 영화 입봉작였는데 출연진이 단역이든 주연이든 어마무시하다 물론 2004년이면 어마무시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지금에서 보면 다들 주연급되는 인물들이다 근래에 만든 감독의 작품은 좋은데 초기에 만든 이런 영화는 평점은 엄청 높은데 난 솔직히 보는데 짜증이 난다 말도 안 되는 억지 웃음을 유발하고 그것도 다 큰 어른들이 20 대도 아닌 40 대 이상은 되어보이는 인물들이 하는 짓이 아니 영화 내에서의 설정이 너무 어이가 없다 진지한 구석이란 1도 없다 미국의 코미디 코드가 다 이런 식인가 성적 드립 난무에 엉성한 슬랩스틱 말도 안 되는 서사 이런 유의 영화가 아직까지 있다 *** 어쨌든 실망인 서사이다 남성우월주의가 만연한 지방 방송에 여성 앵커 '베로니카'가 들어서는 계기가..

뉴 스텝업: 어반댄스 (Born to dance, 2015)

십주구리하게 생긴 대로 주인공 '투'는 (헌데 배우가 아니라 티아 마이피는 세계 힙합 챔피언 출신이란다 어쩐지 생긴게 영 아니더라니...;;; 어쨌든) K크루 오디션에 가자마자 대장 여자 '샤사'한테 껄떡댄다 어처구니없이 둘은 금세 눈이 맞아 몸을 부비댄다 4중 생활을 한다 새벽엔 군대 가기 전 달리기로 아버지를 속이고 오전엔 공장에 가서 알바를 하고 오후엔 기존 크루 2PK와 K크루을 오가며 양다리를 걸친다 뽕쟁이 친구 벤지가 잡혀가는 통에 양다리 걸침이 기존 크루에 발각되고 군대에 끌려가느니 자신은 머리도 나쁘고 할 줄 아는 건 춤 밖에 없다고 K크루로 발길을 돌려 배신 때린다 헌데 오디션 마지막 날 탈락한다 알고 보니 K크루는 오디션 지원자들의 안무를 훔칠 목적으로 오디션을 했던 것 결국 양쪽 크루..

미스터 주: 사라진 VIP (MR. ZOO: THE MISSING VIP, 2019)

VIP는 '판다'가 아니라 '알리'였다 경호원이 몸을 날려 구할 대상이 VIP 이기에.. *** 영화 1분 보고 든 생각 쥔공은 결벽증에, 개를 싫어함 줄거리를 합체하면 그런 쥔공이 개를 좋아하게 되고 의지하게 된다 동물 목소리 들린다고? 닥터 두리틀? 이 영화 저 영화 짬뽕 스킬? *** 아주아주 여러 영화를 게임으로 치면 엔진을 차용했다 아주아주 흔한 아빠와 자식 간의 소원함을 의미하는 아빠 대신 미스터 주라고 하는 것이 나중에 아빠로 불리는 것 아주아주 흔한 동물 소통 능력이 오핼 받아 직장에 쫓겨나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 소품도 뻔하다 주위 50 미터 반경 전자기기 emp 만년필은 나중에 쓰일 것이고 판다의 쿵푸 팬더식 쿵후 돌려차기는 낙하산을 차서 emp 만년필을 찾게 할 것이 딸이 말한 대로 동..

목격자 : 눈이 없는 아이 (无眸之杀, The Bystander, 2018)

서사는 교통사고로 죽은 여아가 죽을 당시 방관자들이 눈알이 파져 죽는다는 것이다 영어 제목과 같다 bystander [ˈbaɪstændə(r)] 구경꾼, 행인 원제는 无眸之杀 = 無眸之殺 = 무모지살 = 눈이 없는 죽음 쯤 되겠다 영제나 원제를 쓰면 내용이 뻔히 보이니 한국 개봉명을 목격자로 둔갑시켰다 *** 형법 제271조(유기, 존속유기) ①노유, 질병 기타 사정으로 인하여 부조를 요하는 자를 보호할 법률상 또는 계약상 의무 있는 자가 유기한 때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일명 나쁜 사마리아인법이라 할 수 있는데 법률상으론 죄가 안 되지만 도덕적으론 죄가 되는 경우다 아마도 이 영화가 나온 계기가 옆에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스마트폰으로 촬영이나 하는 중국인에 대한 경..

시한폭탄 같은 남자 (The Chase, 1994)

접사의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씬의 상황을 접사를 통해서 정보를 전달한다 물론 접사를 이용하면 추격씬이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속도감을 줄 수 있는 이점도 있겠다 *** 장르는 코미디이다 그러면서도 진중함이 있다 서사는 어린이 생일 파티 광대일을 하던 '잭'이 근처의 일련의 광대 복장의 은행 강도로 오인받아 2년 여년에 걸친 법정 다툼에 불구하고 25년 옥살이 선고를 받고 탈옥을 한다 훔친 차 기름을 넣으러 주유소 들렸다가 억만장자 외동딸 '나탈리'를 초코바로 납치하고 스톡홀름 신드롬 처럼 딸은 정직하고 바른 잭에게 반해서 같이 도주하길 바라지만 잭은 나탈리를 그냥 경찰들 앞에서 풀어준다 허나 나탈리는 잭으로부터 필요 없다고 건네받은 총으로 현장 카메라 연출자를 인질로 삼고 다른 방송국의 헬기를 피랍해서 멕시..

왓 이프... (What If..., 2010)

의 인질 '크리스티 스완슨'이 어떻게 변했나 보기 위해 찾은 영화다 16년이 지났으니 앳되고 청순한 얼굴은 없고 40세 중년의 여인이 되어있다 헌데 미소 지을 때는 아직도 그 20 중의 모습이 남아있는데 생각보다 몸매는 아줌마가 됐을 지언정 얼굴은 역변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예쁘다'에서 '아름답다'로 변한 듯 하다 *** 영화의 서사가 이랑 거의 일치한다 물론 소소한 부분은 당연 틀리지만 잘나가던 금융인이 천사에 의해 만약 15년 6 개월 전 다른 길 곧, 신학의 길을 갔더라면 웬디와 결혼을 했더라면 삶이 어떻게 바뀌었을까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한다 패밀리 맨도 그랬지만 끊임없이 아니라고 내가 그 워커가 아니라고 부정하고 회사까지 찾아가지만 역시나 몰라보고 하는 설정은 너무나 흡사하다 적응되고 정착할 만하..

기항지 (踏血尋梅, Port of Call, 2015)

성경을 잘못 알고 잘못 해석하면 영혼뿐만 아니라 육체조차 죽게 된단 교훈을 주는 영화다 여주 지아메이 王佳梅(왕가매)가 죽기 전 살인범 남주 '丁子聰(정자총)'과 성관계 하기 전에 약을 빨고 몽롱한 눈빛으로 남주에게 말한다 *** "난 이 성경 구절이 좋더라"라고 디모데전서 4:4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물론 이 구절만 떼 놓고 보면 아주 감사롭고 은혜로운 말씀처럼 보인다 *** 더군다나 이 씬 앞서 가매가 채팅하면서 말한 씬이 있는 바 "사는 건 고통이고 증오 뿐이며 어떻게 하면 더 잘 살까 늘 생각하며 막 살고 싶어도 쉽지가 않다" 했다 실제로도 막 살고 있었고 몸을 팔며 사치를 즐기며 살고 있었기에 자신을 합리화하기에 딱 좋은 성경 구절이 된다 곧,..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きみと、波にのれたら, Ride Your Wave, 2019)

줄거리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영활 봤다 미나토는 소방관 히나코는 대학생 요우코 미나토 동생 와사비 미나토 직장 후배 이상타... 그냥 젊은 청춘이 만나 이쁜 사랑하는 얘긴가? 그런 걸로 영활 만들었단 말인가? 그럴 리가 없는데? 정말 오글 거린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극적인 분위기로 전환됐다 미나토의 죽음으로.. 아 또 뭐 사별로 인한 꽃 피우지 못한 인연의 슬픔에 대한 얘긴가 싶었다 뭐 또 그런 걸로 영화까지.. 싶었다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새로운 반전이 일어나는데.. 일단 여기까지 하나코는 우연히 미나토와 둘이서 즐겨 부르던 노래를 부르면 미나토가 물속에서 나타난단 사실을 알게 되는데... 바로 위 네모난 물기둥을 보고 아차 싶었다 어디서 많이 보던 그림... 줄거리뿐만 아니라 감독이 누구며..

조조 래빗 (Jojo Rabbit, 2019)

이런 영화를 만들면 일본은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다 독일 까는 영환데도 독일은 가만히 있는데 왜 전범국 일본 까는 영화는 안 만들어지는가이다 수 천 편의 영화를 보면서 독일이 전쟁을 잘 일으켰네 하면서 영활 본 적은 없다 독일은 자국의 죄과를 대부분 인정하고 반성하는 반면에 일본은 아직까지도 그러질 못한다 늘 피해자 행세를 하며 정당성을 주장한다 같은 2차 대전의 원흉인데도 말이다 웃긴 건 수 많은 일본 이외 피해국 외 과거 영화와 최근 영화에서도 아직까지 일본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우호적으로 영활 만들고 있단 것이다 한국 내 정치적인 우파 좌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 관점에서 인간의 집단인 국가가 그렇게 느끼냐인 것이다 가르치냐는 것이다 인간이란 사악함을 본다 커다란 덩어리의 인간 누군 웃으며 이 영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