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포기/피나(Pina, 2011)

피나 (Pina, 2011) 번역에 도전하기

잔인한 詩 2011. 9. 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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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부터 빔 밴더스 작품이라길래 검색을 했었고...
어제야 비로소 떴다...
아니 어제야 내가 발견했는지도 모른다...

자막이 영자막이 나와있는데...
영어 대사의 부분은 누락되어 있다.
히어링으로 처리해라?!!!???

내겐 무리점이 따르는 작업이다...
더욱이 현실적으로 난 지금 이런 돈 안 되는 작업을 해선 안 된다!!!
그런데도 마치 쫓기기라도, 누가 닥달이라도 하듯이 하려는 내 속내는 뭔가?
복수를 위해? 자만심에 가득찬 프로에 대한? 프로면 완벽한 줄 아는 무지몽매한 관객에 대한?
현실도피를 위해? 마치 벼랑에서 곧 떨어져 죽을지도 모르는데 죽기 전 회피할 상상을 하는?
잘 모르겠다...
이 작업이 완성할 수 있을지도...
이 작업이 얼마가 걸릴지도...

장르상으론 뮤지컬이라고 하는데...
뮤지컬이 아니다...노래가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피나 바우쉬란 무용가를 찬양하는 일종의 다큐 형식을 빌은 극영화일 뿐...

만약에 영대사 없이 성공만 한다면...
한 단계 더 번역작업의 승급이 이뤄지는 셈이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물론 페르시안어와 아랍어의 자막을 구했다..
누락된 영자막을 보충하기 위해서...
영미권 문자가 아닌 언어로 보충이나 될까?
그게 걱정이다...

영상의 분량이 주되다..
대사는 적다.. 하지만 어려우리라...

인터뷰 중에 나오는 대사의 언어권은 아래와 같다...(현재시각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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