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포기/하나님께 쓴 편지(Letters To God, 2010)

Way to be stealth

잔인한 詩 2011. 2. 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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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기란 말은 쉽게 듣고 많은 사람 안다.
레이더에도 걸리지 않는 첩보 비행기...
하지만...stealth란 단어가 사전에 나오지만...
Way to be stealth
란 말은 사전에 나오지 않는다.

이게 바로 문화의 차이이다.

만약에...

역으로 생각해서...

우리나라의 현재 문화를 영화를 만들고...
그 생활용어를 대사로 치고
그 대사를 타언어권의 사람이 번역을 한다고 치자...

구체적인 예로..

까도남, 곧 까칠하지만 도도한 남자

이런 것이 만약 대사에 나오면...

우리나라 사람 조차 현시대에 유행하는 용어도 모를 수 있는데..
그리고 훗날 우리나라 사람들 조차 모를 수 있는데...
미국 땅덩어리에 속한 그네들의 그 유행어 속어를 사전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아주 불친절한 영화이다.

아주 미국적인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번역이 힘든 영화다...
적어도 내겐...
아주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더라도
사전에 나오고 문맥상 단어 뜻만 찾으면 해결될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

웃기는 일이다...

이 영화의 제작은..

믿음의 승부, 파이어 프루프 등등...
기독교를 전파하기 위한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 목사 및 교회에서 비롯된 영화이다.

그런데...

이 영화의 평점은 낮다.

전 세계 60억이 넘는 인구에 비춰 기독교인이 적어서?
아니라고 본다.

내용의 진부성과
그 진부성을 감추기 위한
쓸 데 없는 치장하기...

그 중에 대사 사용의 언어도 들 수 있겠다.
뭔가..
대중적인...

하지만..
미국적일진 몰라도 세계적이진 못하다.

영화를 보는 사람은 미국인만이 아니니까...

수 많은 영화를 보면서..

그 60억이 넘는 인구들이 치중하는 영화는 따로 있다.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영화...

그런데 왜?
난 번역하고 있을까?
하나님을 전파하려고?
아니...

그냥 날 하나님 안에서 추스리고자 함이고..

무엇보다...
그 분께로 돌아가고자 함이다.
개인적으론...

Way to be stealth

이게 그네들이 현재 근간에 쓰는 표현이 아닐지 모른다.
오래전부터 썼지만...
내가 아주 단순하게 접근하지 못하고(현재까지 해온 것처럼 영어 단어,...아니 모든 단어의 원문으로부터의 추적)
내가 아주 지식이 달려서 알지 못하고
그런 것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전제는 이게 선교용 영화인데 왜?
이렇게도 미국적 영화를 만들었을까?라는 것이다...

아니...영어권 사람들은 쉽게 이해하나?
영어권 아닌 나도 이해는 한다..물로 뭔 말인지..
허나...
해당 사람들에게 뭘 전달할 수 있나?

여태까지의 대사를 보면 너무나...
현시대에 머물러 있으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대사 같다...

그래서 번역이 너무 힘들다..
그냥 아예 어려운 단어 즐비..
대사 죽창 치고 나오고
그래도!!!!
뭔 말인지 그 나라, 그 속에, 그 시대에 살아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대사를 치는 영화..
예를 들자면 <Exam>이 더 나았다.

대충하자...
대충하지?
대충할 수 있을까?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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