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포기/하나님께 쓴 편지(Letters To God, 2010)

동면에서 깨고...

잔인한 詩 2011. 1. 21. 14:08
반응형
미쳐버릴 것같았던 여름도
얼어죽어버릴 것 같은 겨울인 지금도...

난 여전히 지금까지 동면 중이다.

용기에 용기를 내어
바닥이 보이는 열정의 우물을 박박 긁어...

얼마가 걸릴지 모를 작업을 하고자 한다.

Letters.To.God[2010]DvDrip-aXXo 릴이며...
701 메가의 영상파일과
약간은 부정확한 영자막으로 시작한다.

13시 21분에 시작...

몇 줄을 하고서 그만하고 싶어진다.

<이그잼> 이후...
거의 손을 놓았지만...
그동안 번역된 숫한 영화를 보면서
난...
내공을 얼마나 쌓았을까?

여전히...
처음 번역을 시작했을 때의 이유 때문에...
다시 시작하고 있는 것같다.

'아...왜 저렇게 번역했을까?'
란 그 이유...

내가 생각하는 내공이란
영어 해석능력이나 영어실력을 말함이 아니다.

얼마나...
자막이란 글자의 마수에서 붙잡히지 않고
실생활에서 쓰는 구어체로서...
그 대사의 정확한 의미로 우리말답게 번역할 수 있냐는
국어 실력이다.

번역을 쉬는 동안
내공은 쌓았지만...
영어 실력은 더욱 퇴보했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같다.
시려운 손 보다
더욱 시려운 맘을 추스리기엔...





반응형